[모스크바] 러시아축구협회 방문
2006. 6. 10. 18:01ㆍ월드컵 여행 - 2006, 독일까지 유라시아횡단/7.모스크바(러시아)
6월 8일, 오전 11시(모스크바 시간) 러시아 축구협회를 방문하였습니다.
비록 이번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는 못했지만
구 소련 시절에는 월드컵 4강 후보로도 손색이 없는 축구 강국이었습니다.
협회를 방문하여 받은 느낌은
여전히 축구 강국으로서의 자부심과 포부가 살아 있으며
그에 걸맞게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현재 17세 청소년들을 주축으로 하는 향후의 올림픽과
월드컵 주축 멤버들에 대한 청사진을 실천하고 있으며
유소년 축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러시아의 석유재벌이자 프레미어 리그의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주축으로 러시아의 6개 기업을 스폰서로 거느린
든든한 재정이 미래의 러시아 축구를 더욱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반면에 너무나도 자기것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러시아 사람들이
괜한 후까시를 잡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도 해 보고...
그러나, 분명한 것은
러시아에 앞서서 방문했던 중국이나 몽골 축구협회와는 분명히 달랐습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이런저런 일로 들락거렸지만
러시아 축구협회는 보다 거대하게 조직된 하나의 국가기관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럼... 러시아 축구협회의 모습을 함 볼까요?
건물 모습부터 뽀대가 나죠?
1층 로비도 깔끔하게 잘 정돈이 되어 있군요.
축구협회뿐만 아니라 올림픽 위원회 등 체육관련 기관들이
독립적인 건물에 모여 있습니다.
러시아 축구협회는 이 건물의 2층에 있습니다.
1층에는 서점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각종 체육관련 서적과 잡지 등을 팔고 있었으며
러시아의 체육 역사에 관한 자료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인터뷰에는 모두 세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협회 사무총장, 개발국장, 보도국장.
통역은 유학생인 김덕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이전에 중국과 몽골 축구협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 뽀대!
러시아 축구에 대한 장기 개발 계획을 멋지게 프리젠테이션하는
조르고프 개발국장.
웃옷 왼쪽 가슴에 러시아 축구협회의 휘장이 붙어 있습니다.
(이 아저씨가 어찌나 조목조목 설명을 잘 하는지... 저희들 완전 감동 먹었어요.)
축구협회의 복도에는 러시아 축구 100년의 역사를 말해주는 각종 사진과
자료들이 벽면에 전시되어 있으며
러시아 축구의 영광을 상징하는 트로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아자씨에 대한 소개 책자가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히딩크는 단순히 러시아의 국가대표 감독이 아닙니다.
러시아의 유소년 축구부터 청소년팀, 올림픽팀, 국가대표 A-팀을 총괄하는
말하자면 국가 총감독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거랍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영입을 준비해 왔으며
단기적인 대표팀의 성적보다는 러시아 축구의 리모델링을 위한
거시적인 청사진을 실천하기 위해 영입하는 것이며,
그런 원대한 계획에 히딩크 본인도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씨방... 솔직히 뻥이기를 바라는 치졸한 생각도 좀 들긴하는데... 졸라 부럽당!)
협회 방문 시작부터 인터뷰까지 우리를 안내해 주고
중간중간에 영어 통역까지 해 주었던 국제국의 친절한 아나스타샤씨!
(머... 인철형은 인터뷰가 중요했겠지만 저는 주변인물에 더 관심이 많아서... ^^
이런 언냐는 큰 사진 올려주는 센스! )
마지막으로, 러시아 축구협회에서 준 선물입니다.
열라 부럽져?
지대루된 러시아 국대 레플리카 하나 얻었슴다! (왠 횡재?)
PS) 자세한 취재 내용과 인터뷰는 플라마(www.eflamma.com)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록 이번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는 못했지만
구 소련 시절에는 월드컵 4강 후보로도 손색이 없는 축구 강국이었습니다.
협회를 방문하여 받은 느낌은
여전히 축구 강국으로서의 자부심과 포부가 살아 있으며
그에 걸맞게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현재 17세 청소년들을 주축으로 하는 향후의 올림픽과
월드컵 주축 멤버들에 대한 청사진을 실천하고 있으며
유소년 축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러시아의 석유재벌이자 프레미어 리그의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주축으로 러시아의 6개 기업을 스폰서로 거느린
든든한 재정이 미래의 러시아 축구를 더욱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반면에 너무나도 자기것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러시아 사람들이
괜한 후까시를 잡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도 해 보고...
그러나, 분명한 것은
러시아에 앞서서 방문했던 중국이나 몽골 축구협회와는 분명히 달랐습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이런저런 일로 들락거렸지만
러시아 축구협회는 보다 거대하게 조직된 하나의 국가기관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럼... 러시아 축구협회의 모습을 함 볼까요?
건물 모습부터 뽀대가 나죠?
1층 로비도 깔끔하게 잘 정돈이 되어 있군요.
축구협회뿐만 아니라 올림픽 위원회 등 체육관련 기관들이
독립적인 건물에 모여 있습니다.
러시아 축구협회는 이 건물의 2층에 있습니다.
1층에는 서점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각종 체육관련 서적과 잡지 등을 팔고 있었으며
러시아의 체육 역사에 관한 자료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인터뷰에는 모두 세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협회 사무총장, 개발국장, 보도국장.
통역은 유학생인 김덕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이전에 중국과 몽골 축구협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 뽀대!
러시아 축구에 대한 장기 개발 계획을 멋지게 프리젠테이션하는
조르고프 개발국장.
웃옷 왼쪽 가슴에 러시아 축구협회의 휘장이 붙어 있습니다.
(이 아저씨가 어찌나 조목조목 설명을 잘 하는지... 저희들 완전 감동 먹었어요.)
축구협회의 복도에는 러시아 축구 100년의 역사를 말해주는 각종 사진과
자료들이 벽면에 전시되어 있으며
러시아 축구의 영광을 상징하는 트로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아자씨에 대한 소개 책자가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히딩크는 단순히 러시아의 국가대표 감독이 아닙니다.
러시아의 유소년 축구부터 청소년팀, 올림픽팀, 국가대표 A-팀을 총괄하는
말하자면 국가 총감독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거랍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영입을 준비해 왔으며
단기적인 대표팀의 성적보다는 러시아 축구의 리모델링을 위한
거시적인 청사진을 실천하기 위해 영입하는 것이며,
그런 원대한 계획에 히딩크 본인도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씨방... 솔직히 뻥이기를 바라는 치졸한 생각도 좀 들긴하는데... 졸라 부럽당!)
협회 방문 시작부터 인터뷰까지 우리를 안내해 주고
중간중간에 영어 통역까지 해 주었던 국제국의 친절한 아나스타샤씨!
(머... 인철형은 인터뷰가 중요했겠지만 저는 주변인물에 더 관심이 많아서... ^^
이런 언냐는 큰 사진 올려주는 센스! )
마지막으로, 러시아 축구협회에서 준 선물입니다.
열라 부럽져?
지대루된 러시아 국대 레플리카 하나 얻었슴다! (왠 횡재?)
PS) 자세한 취재 내용과 인터뷰는 플라마(www.eflamma.com)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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