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장정, 출발 한 달 남았다.
2006. 4. 25. 13:29ㆍ월드컵 여행 - 2006, 독일까지 유라시아횡단/2.육로원정 준비하기
4년간 꿈꿔오던 저의 월드컵 여행이 한 달 남았습니다.
비록 꿈일뿐이지만...
부산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북한을 지나
중국, 몽골을 거쳐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러시아를 경유하는 루트로 가고 싶었습니다.
저와 동행하는 친구와 늘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우리나라는 섬나라가 아닌, 거대한 유라시아 대륙에 붙어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분단이라는 현실 때문에 우리는 꼭 섬나라에 사는 것 같습니다.
단지 몇백 킬로미터의 구간만 이어진다면
우리는 부산에서 열차를 타고 독일까지 갈 수 있는데 말입니다.
비록 현실적인 사정 때문에 북한을 통과하는 꿈은 접었지만
북한에 인접해 있는 중국의 단동에서부터 열차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계획중인 루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간에 날짜가 비는 구간은 현지에서 체류하거나
인근 도시로 자유여행을 할 생각입니다.
(거의 확정입니다. 현재 티케팅 및 숙소 예약 작업 진행중입니다.)
5월 24일 : 인천 -> 단동 (배편을 이용합니다.)
5월 26일 : 단동 -> 심양
5월 28일 : 심양 -> 북경
5월 30일 : 북경 -> 울란바토로 (5월 31일 도착)
6월 02일 : 울란바토르 -> 이르쿠츠크 (6월 3일 도착)
6월 05일 : 이르쿠츠크 -> 모스크바 (6월 8일 도착. 기차에서 무려 3박!!!)
6월 10일 : 모스크바 -> 바르샤바 (6월 11일 도착)
6월 12일 : 바르샤바 -> 프랑크푸르트 (드디어 현지 입성!)
6월 13일 : 한국 vs. 토고
6월 18일 : 한국 vs. 프랑스
6월 19일 : 프라하 여행 (6월 21일까지)
6월 23일 : 한국 vs. 스위스
6월 26일/27일 : 16강전
6월 30일/7월 01일 : 8강전
7월 2일 : 프랑크푸르트에서 귀국 (7월 3일 도착)
총 41일간의 일정입니다.
10년간 축구장에서 우정을 쌓아온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며
독일에서 1주정도 와이프가 합류합니다.
(말이 친구라는거고... 실은 저보다 한 살이 많은 형이올시다....)
친구와 두 가지 대원칙을 정했습니다.
하나, 현지에서는 현지 술을 마신다 ^^
두울, 기착지에서는 꼭 그곳의 축구관련 테마를 찾아본다
세엣, 유부남으로서 총각 염장지르는 짓을 하지 않는다 ^^
숙박과 교통편 등의 예약은 친구와 나누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울란바토르부터 독일까지의 여정을 맡았고
친구는 한국 출발부터 울란바토르까지의 여정을 맡아서
각자 필요한 예약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독일까지의 여정을 빼고는 거의 예약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모스크바에서 바르샤바로 가기 위해서는 벨로루시의 민스크를 통과해야 하는데
벨로루시 통과 비자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암튼... 예정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안방에서 가능한 것은
인터넷이 잘 발달되었기 때문이란 사실을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아자! 아자!
비록 꿈일뿐이지만...
부산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북한을 지나
중국, 몽골을 거쳐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러시아를 경유하는 루트로 가고 싶었습니다.
저와 동행하는 친구와 늘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우리나라는 섬나라가 아닌, 거대한 유라시아 대륙에 붙어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분단이라는 현실 때문에 우리는 꼭 섬나라에 사는 것 같습니다.
단지 몇백 킬로미터의 구간만 이어진다면
우리는 부산에서 열차를 타고 독일까지 갈 수 있는데 말입니다.
비록 현실적인 사정 때문에 북한을 통과하는 꿈은 접었지만
북한에 인접해 있는 중국의 단동에서부터 열차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계획중인 루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간에 날짜가 비는 구간은 현지에서 체류하거나
인근 도시로 자유여행을 할 생각입니다.
(거의 확정입니다. 현재 티케팅 및 숙소 예약 작업 진행중입니다.)
5월 24일 : 인천 -> 단동 (배편을 이용합니다.)
5월 26일 : 단동 -> 심양
5월 28일 : 심양 -> 북경
5월 30일 : 북경 -> 울란바토로 (5월 31일 도착)
6월 02일 : 울란바토르 -> 이르쿠츠크 (6월 3일 도착)
6월 05일 : 이르쿠츠크 -> 모스크바 (6월 8일 도착. 기차에서 무려 3박!!!)
6월 10일 : 모스크바 -> 바르샤바 (6월 11일 도착)
6월 12일 : 바르샤바 -> 프랑크푸르트 (드디어 현지 입성!)
6월 13일 : 한국 vs. 토고
6월 18일 : 한국 vs. 프랑스
6월 19일 : 프라하 여행 (6월 21일까지)
6월 23일 : 한국 vs. 스위스
6월 26일/27일 : 16강전
6월 30일/7월 01일 : 8강전
7월 2일 : 프랑크푸르트에서 귀국 (7월 3일 도착)
총 41일간의 일정입니다.
10년간 축구장에서 우정을 쌓아온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며
독일에서 1주정도 와이프가 합류합니다.
(말이 친구라는거고... 실은 저보다 한 살이 많은 형이올시다....)
친구와 두 가지 대원칙을 정했습니다.
하나, 현지에서는 현지 술을 마신다 ^^
두울, 기착지에서는 꼭 그곳의 축구관련 테마를 찾아본다
세엣, 유부남으로서 총각 염장지르는 짓을 하지 않는다 ^^
숙박과 교통편 등의 예약은 친구와 나누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울란바토르부터 독일까지의 여정을 맡았고
친구는 한국 출발부터 울란바토르까지의 여정을 맡아서
각자 필요한 예약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독일까지의 여정을 빼고는 거의 예약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모스크바에서 바르샤바로 가기 위해서는 벨로루시의 민스크를 통과해야 하는데
벨로루시 통과 비자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암튼... 예정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안방에서 가능한 것은
인터넷이 잘 발달되었기 때문이란 사실을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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