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뭐길래/Steelers & Reds(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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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전북이 아닌 포항에서 뛰어야하는 결정적 이유랄까?
전북에서 서둘러 이동국과 재계약을 할거라는 소식이 들리는데.... (기사보기) 그러나... 114 전화번호부 상호 검색결과!
2011.07.13 -
이동국 문제, 좀 더 말 잘하는 감독일 수는 없었을까?
전임 허정무 감독 시절부터 이동국의 대표팀 선발 문제는 뜨거운 감자가 되었군요. 그 전까지는 어쨌든 대표팀의 한 자리는 이동국의 몫이었지만 말입니다. 허정무와 조광래... 히딩크부터 시작해서 해외파가 차지하던 대표팀 감독이 국내파로 바뀌었습니다. 국내파 감독의 가장 큰 장점은 선수들을 폭넓게, 그리고 깊게 잘 안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해외파 감독이 1년여 동안 겪는 선수 선발과 전술 구성에 걸리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점! 특히, 선수 풀이 그다지 크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선수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다고 봐야 할겁니다. 대표팀에 이름이 오르내릴 정도의 물건(?)이라면... 어릴때부터 상당부분 노출이 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과정을 속속들이 안다고 할 수 있는데... 하지만... 이것이..
2011.07.05 -
승부조작, 감지해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 스포츠토토에서는 승부조작의 기미를 감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포츠토토는 경마와 달리 고정배당율 게임입니다. 즉, 어느쪽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금액을 베팅을 했는가에 의해 상금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배당받을 확률이 결정된다는 말이지요. 배당율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정확히는 모르지만 양 팀의 지난 전적과 전력치, 경기의 변수 등을 모두 수치화한 모델을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실제로 스포츠 토토 회사에는 배당율을 결정하는 전문인력과 시스템이 있지요. 정확히 경기 결과를 맞출 수는 없겠지만 일정수준의 오차범위 내에서 어느정도 예상치를 맞출 수 있기 때문에 고정배당율 게임이 성립을 하겠지요? 그리고, 약간의 안전장치만 만들면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니 너도나도 ..
2011.05.31 -
전통의 명가 포항, 설기현, 그리고 동화되지 못했던 선수들
스틸야드에 온 설기현. 포항과 울산의 경기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모양입니다. 포항 팬들의 작심한 야유 퍼포먼스였을테고, 설기현으로서도 한 번은 겪고 넘어가야할 경기이기도 했겠지만... 설기현으로서도 울산으로 이적해야만 할 뭔가의 이유는 있었겠지요. 어쩌면 그에게도 포항 스틸러스는 끝까지 동화되기 힘든 팀이었을지도 모르고요. 전통의 명가... 저는 포항 스틸러스의 팬으로서 이 표현을 무척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더구나 요즘처럼 성적에서도, 플레이 스타일에서도 한껏 우리의 자부심을 채워주는 팀이니 더 말할 나위가 없지요. 그렇지만, 한 편으로 '전통의 명가'라는 자부심 속에 숨어있는 가혹한 전통 또한 느낍니다. 전통의 명가 답게 포항은 많은 레전드들을 가지고 있고, 또한 그 전설의 선수들은 지금도 변함없이..
2011.04.24 -
포항의 최순호, 강원의 최순호
포항의 최순호 포항과 최순호의 마지막 기억은 그리 유쾌하지 않습니다. 포항의 감독으로서 그는 서포터들과 유난히 부침이 많았습니다. 처음 코치로 포항에 돌아왔을 때 누구보다 큰 환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현역 선수들 보다도 더 큰 조명을 받았습니다. 성적부진으로 중도하차한 박성화 감독을 대신해서 감독이 되었을 때도, 선수보다 많은 사인 요청에 시달렸던 스타 감독이었지요. 그러나, 성적 부진이 이어지자 포항의 서포터들은 순식간에 등을 돌려버립니다. 전통의 강호, 전통의 명문이란 타이들은 때론 이렇게 매정하기만 합니다. 자기들의 전통과 명예가 깨지는 순간을 절대로 용납하려하지 않으니까요. 누구보다 찬란했던 포항의 스타임에도... 곤두박질 친 성적 앞에서는 너무도 냉정하게 평가를 받았습니다. 급기야... 서포터..
2011.04.07 -
모따냐 아사모아냐 (이게 뭔말?)
포항 스틸러스나 K-리그에 그닥 관심이 가지 않느 분들이라면... "모따냐 아사모아냐"라는 말이 인도네이사 말처럼 들릴 수도 있겠네요. ^^ 2011 시즌 초반, 포항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아사모아가 단연 화제입니다. 개막전으로 치른 K-리그 데뷔전(성남전)에서부터 빠른 스피드와 발재간, 부지런함과 근성, 그리고 엔드라인까지 치고 들어가서 올려준 환상적인 크로스까지! 비록 단독 찬스에서의 득점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단 한 경기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경기에서 바로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단 두 경기에서 바로 스타성을 보여준 셈이지요. 또 한 명의 공격수 모따... 이미 K-리그에서 그 실력이 입증된 최고 레벨의 공격수. 개막전에서 아사모아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으며 후..
201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