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뭐길래/볼거리먹거리놀거리(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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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프레디 아길라 (Freddie Aguila)
어제(6월 20일) 저녁 늦은 시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KBS '수요기획'에서 프레디 아길라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되더군요. 프레디 아길라 (Freddie Aguila) 필리핀 가수이며 80년대에 'Anak(아들에게)'라는 세계적인 히트곡을 만들어 낸 사람입니다. 80년대의 끄트머리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한 저 역시 참 좋아하는 노래였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필리핀 말 가사를 어설프게 흥얼거리기도 했습니다. 방송을 본 후에 집에 보관하고 있는, 대학 시절에 푼돈 모아서 한 장 두장 사 두었던 LP판들을 뒤져보니 그의 히트곡 앨범 한 장이 지금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 한 때 아시아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그는 지금 가난한 대중속에 살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부르고, 또한 그들을 위한 여러가지..
2007.06.21 -
[컴퓨터] 갈아타기 - 원도우즈 비스타 (Windows Vista)
며칠전 회사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를 바꿨다. HP nx7100 --> IBM Lenovo T61 2005년 4월 경에 산 것이니까, 불과 2년만에 바꾼 셈. 하지만, 그 동안에 남모를 고생 많이 했다. 부팅하다가 다운되는 문제가 발생해서 AS 한 번 받고... 다시 그 문제가 반복되고, 원격 터미널 사용할 때 파란 화면과 함께 OS가 다운되는 일이 반복되어, 이번에는 아예 메인 보드를 교체했고... 나중에는 노트북 뚜껑(액정판)과 본체를 연결하는 부분에 금이 가서, 아예 뚜껑을 교체했다. 요기까지는... 불과 1년동안, 그나마 다행으로 무상 AS! 그리고... 올해부터는 CPU 100% 압박으로 상당한 시련... (요기를 보셈!) 씨불씨불 거리면서... 마침 노트북을 바꿀 기회가 생겨서, 강력하게 "HP말..
2007.06.15 -
[맛집] 흥업묵집 (원주) - 메밀묵, 메밀전
원주에 있는 '흥업묵집' 오리지날 메밀묵을 맛볼수 있는 곳입니다. 가끔씩 부모님과 함께 들러서 식사를 하기도 하고, 그냥 메밀묵 한 모를 산 다음에 집에서 김치와 함께 무쳐먹거나 간단히 묵밥(묵사발이라고도 하져?)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재료를 제대로 쓰고, 전통방식으로 직접 만든 메밀묵이라서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진짜배기 메밀묵의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주로 많이 먹는 것은 메밀묵! 메밀묵을 길쭉하게 썰고, 김치를 곁들여 물에 말아서 나옵니다. (크... 사진이 없구만요 T.T) 사진에 있는 것은 메밀전입니다. (김치와 파 등이 들어간 메밀부침개) 메밀전을 시키면 서비스로 메밀전병(총떡이라고도 합니다.)이 같이 나옵니다. 메일 음식 좋아하시는분들... 총떡 정말 좋아하지요. 가끔 운이 좋으면..
2007.06.08 -
[소설] 백년 동안의 고독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인의 추천으로 최근에 읽은 소설입니다. 1982년 노벨 문학상 수상작품이며, 한 가족의 100년에 걸친 (사실은 100년이 넘는) 중흥과 몰락, 투쟁, 사랑 등을 통해서 치열했던 라틴아메리카(콜롬비아)의 근대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수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소설은 읽기가 수월하지 않습니다. 이런 소설을 읽게 되면, 항상 작가의 인물 구성과 끈질긴 묘사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결코 '지나가는 사람'이나 '행인', '장삿꾼' 등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고유한 이름과 배경과 캐릭터를 가지며, 소설 속 주인공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모든 사건과 상황 속에서 그들만의 역할을 가집니다.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모든 일들... 비단 한 가족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그들이 살고 있는..
2007.06.05 -
[맛집] 인도 음식 전문점 - 탈리(Thali)
오늘은(5월 17일) 결혼 기념일입니다. 1998년 5월 17일에 결혼을 했으니 올해로 9년째가 되는군요. (내년이면 벌써 결혼 10주년!) 둘 다 직장에 다니고, 또한 둘 다 퇴근 시간이 늦기 때문에 주말이 아니면 함께 저녁을 먹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날이 날인만큼... 어제는 오랜만에 함께 저녁 식사를 했지요. 원래는 오늘 함께 식사를 해야겠지만... 오늘은 회사에서 축구시합이 있는 날이기 때문에 하루 당겼습니다. (민간인 족쟁이가 아니라면... 결혼 기념일 때문에 회사 축구시합에 빠지겠지만 말입니다. ㅋㅋㅋ) 가끔씩 찾는 분당 서현역 근처의 인도 음식점 '탈리(Thali)'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입맛이 깔깔하고 뭔가 색다른 음식이 생각날 때는 인도 음식도 괜찮은 것 같아요. '탈리'라는 인도 음식..
2007.05.17 -
[컴퓨터] CPU 100%의 압박!
꽤 오래전부터... 제 노트북이 별다른 이유 없이 CPU 점유율 100% 상태로 버벅되는 일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실행중인 프로그램을 모두 내려도 100% 점유가 풀리지 않았고, 100% 대부분을 System 프로세스가 잡아먹고 있었지요. 혹시나...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 등의 문제가 아닌가 해서 검사를 해 보았지만 그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100%의 압박이 풀리고... 다시 또 잊을만하면 100% 압박신이 강림하시고... 맨 처음 찾은 문제점은 윈도우즈 자동업데이트였습니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지만, 윈도우즈 자동 업데이트 프로세스가 뭔가 트러블을 일으키는 모양입니다. 이 문제는 저 뿐만이 아니라 회사의 다른 동료들에게서도 발견 되었으며,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
2007.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