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뭐길래/난 그냥... 남자!(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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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오늘만 같아라!
아침 출근길 버스... 잠깐동안 흘깃 바라보기만 해도 예쁜 아가씨가 옆에 앉았다. 유부남에 애아범이고 낼 모레면 마흔을 바라보지만... 고개를 옆으로 떨군 채 부족한 아침잠을 자는 내 친구가 옆자리에 앉는 것 보다는 훨씬 상쾌한 출근길이다. 회사 앞... 아침부터 날씨가 덥다. 조금 걸었을 뿐인데... 옆에 던킨 도너츠가 보인다. 아침 식사로 도너츠를 하나 먹을까 하다가, 날도 더운에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한 잔 해야지... 던킨에서는 음료수나 커피를 마시면 도장을 찍어주고, 그 도장 다섯개 모아오면 한 잔을 공짜로 준다. 그런데, 오늘은 수요일이라서 도장을 두 개 찍어준다고 한다. 뭐... 작은 것이지만 아싸 가오리!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신제품이 나와서 이벤트를 한다고 복권을 하나 주더니..
2007.06.20 -
아들 녀석이 받아 온 생일 선물들 ^^
지난 6월 6일이 아들 녀석의 6살 생일이었습니다. 주말에 부모님 댁에 갔더니, 생일 선물을 잔뜩 받아 왔더라구요. 이 녀석이 아직 어리버리... 전 이렇게 유치원 친구들끼리 생일 선물 챙겨주는 것도 몰랐고 아들 녀석도 그런데는 통 개념이 없는지라... 선물을 받고 보니까, 한 편으로는 넘넘 고맙기도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여태까지 친구들 생일 선물도 챙겨주지 못해서 친구들한테 많이 미안하더군요. 그래도... 기쁘고 재미있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아무래도... 치우 친구들 선물을 좀 준비해야 할 것 같네요. ^^ 아이들의 세계는 참 재미있습니다. 유치원에 다니면서부터 치우도 부쩍 재미있어 하는거 같고요. 언제 친구들을 직접 한 번 같이 만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 치우 생일 축하해 줘서..
2007.06.11 -
배론성지
충북 제천에 '배론성지'라는 천주교 성지가 있습니다. 과거 천주교 탄압이 심하던 초기 천주교 시절에, 죽음을 피해서 천주교인들이 산속 깊은 곳에 숨어서 천주교 마을을 만들게 되었으며, 지금은 그 마을이 천주교의 성지가 된 곳입니다. 그러니까, 어느날 뚝딱 하고 포크레인이 만든 곳은 아니고 초기의 천주교 마을을 시작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조금씩 시설을 확충하면서 성지화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를 제외한(^^) 가족 모두가 천주교인이기 때문에 제게도 이제는 그런 천주교 성지에 가는 일이 그리 낯선 것도 아니지요. 이야기를 하기가 좀 그렇지만... 배론성지는 저희 부모님께서 생을 마감하신 후에 휴식을 취하게 될 곳이기도합니다. 성지 조성 작업을 하면서 헌금만으로 충당하기에는 돈이 모자라서 성지의..
2007.06.08 -
서치우, 생일축하!
벌써 6살입니다. (만 5세, 2002년 6월 6일생) 작년에는 월드컵 여행중이어서 아들 녀석의 생일 날 모스크바에 있었죠. ^^ 착하게도 현충일날 태어났기 때문에 녀석의 생일은 언제나 휴일이 보장됩니다. 어제저녁 늦게 원주에 내려갔고, 오늘 아침에 작은 케익을 놓고 녀석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별로 놀지도 못하고... 잠만 잤어요.. T.T) 우리에겐 여전히 아기같지만... 그 새 부쩍 컸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6년 동안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부모님 댁에 떨어져 있어서 주말에 밖에는 보지 못하는게 안타깝지만 티 없이 밝게 자라주는 것 같아서 고맙기만 합니다. 서치우, 생일 축하!!!
2007.06.06 -
유치원생 아들 녀석
올해부터 아들 녀석이 유치원에 다닙니다. (원주 백합유치원) 하는 행동이나 말하는 수준이 또래의 아이들보다는 좀 늦습니다. 그래서, 유치원 친구들과 섞여 있으면 혼자만 애기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과는 거리가 멀던 녀석이 유치원 보내려고 깨우면 벌떡 일어나서 신나게 유치원 버스를 탄다고 합니다. (지금 부모님께서 키워주시기 때문에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거든요. T.T) 친구들의 이름을 흥얼흥얼 부르기도 하고 친하게 지내는 여자 친구들도 생긴 것 같고 전에는 좀처럼 하지 않던 말들을 배워 오기도 하고 가끔씩은 어른들에게 존댓말을 쓰기도 하고 트로트 밖에 모르던 녀석이 드디어 동요를 부르기도 합니다. 유치원 선생님 말씀으로는... 여전히 또래들보다 어린 아이처럼 군다고 하..
2007.04.25 -
내 블로그를 찾아오는 어떤 인간... ^_^
내 블로그의 리퍼러 로그를 보다가 기가막혀서 웃음이 나오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 보니까... 하여튼, 붉은안마라는 안마 업소가 있긴 있었던 모양입니다. (지금도 있을까?) 성매매 특별법 위반 단속도 눈에 쌍심지켜고 하는데... 자중들 하시지... 쯧쯧...
2007.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