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마르세유에서 칸 가는 길 - 꺄씨스, 르 보쎄
마르세유를 떠나 칸(Cannes)으로 가는 길은 고속도로 대신 국도를 택했습니다. 시간은 거의 배로 걸리지만 프랑스 남부의 시골 풍경과 작은 바닷마을을 즐기기에는 더 없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칸으로 가는 중간에 캬씨스(Cassis)라는 작은 항구와 르 보쎄(Le Beausset)라는 농촌 마을을 둘러보면서 커피 한 잔, 간단한 점심, 그리고 와이너리를 들렀습니다. 기차나 비행기로 빠르게 지나칠 때는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프랑스 시골 마을! 가까이 다가가서 본 모습은 생각보다 훨씬 아름답습니다.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지만 실제로 움직이다보면 이런저런 변수와 장소 이동으로 대부분의 시간이 가게 됩니다. 게다가 리옹과 마르세유 경기 모두 저녁 9시 경기라서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
2016.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