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아스 '매직'이 아니라 파리아스 '정석'입니다.
드디어 포항이 2009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만만치 않은... 사실상 아시아 최고 클럽이나 다름없는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를 상대하는 쉽지 않은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결승까지 깔끔하게 치고 올라온 포항의 경기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렇기에... 결승전 또한 포항다운 플레이로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 것이라 기대합니다. 사람들은 파리아스 '매직'이라고 말합니다. 초특급 스타 플레이어 없이 K-리그 우승, FA컵 우승, 그리고 컵대회 우승까지... 감독 부임한지 3년째되던 2007년부터 매년 우승컵을 하나씩 가져왔습니다. 하나의 대회를 치르는 동안 크고작은 위기와 고비가 있을텐데 그때마다 절묘하게 위기를 넘겨왔고, 인적으로 풍부하지 못한 선수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면서 그 많은 경기를 잘..
2009.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