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바다에서 본 가을
이번 추석 연휴에는 간만에 포항에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처가에 인사도 드리고, 추석날 저녁에는 AFC 8강전 포항스틸러스:조바한 경기도 보고... ^^ (축구보러 간건지 처가에 인사드리러 간건지... ㅎㅎ) 대략 12년 정도? 저의 20대 모두를 보낸 도시가 바로 포항입니다. 거의 매년 포항을 다녀오는데... 갈 때마다 바뀐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서울에 올라온지 올해로 10년째! 10년 전에 비하면 낯설게 느껴질 만큼 많은 것들이 새로 생겼지요. 특히, 영일만 신항만 있는 곳은 완전히 새로운 곳이었습니다. 이미 국제 컨테이너부두가 생겼고 큰 배와 컨테이너도 보였습니다. 대구-포항 고속도로에서 바로 이어지도록 도로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멀잖아 이곳에서 배를 타고 일본이나 중국으로도 가게 되지 않을까..
201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