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의 눈으로 본 야구 한국시리즈
저는 축구팬이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야구의 문외한은 아닙니다. 1969년생... 제 나이 또래의 남자들이 대개 그렇듯이, 초등학교 시절에는 박노준, 김건우, 류중일, 김정수, 선동렬이 뛰는 고교야구를 흠뻑 즐겼고 중학교때는 프로야구 경기를 보면서 자랐습니다. 어린시절을 춘천에서 보낸 저는 불행히도 삼미 슈퍼스타즈의 팬이었습니다.^^ 응원할 팀이 존재하는 것 자체로, 그 순간부터 아픔을 가져야하는 슬픈 팬의 추억이랄까... T.T 하여간, 인천을 연고로 하는 삼미 슈퍼스타즈였지만 프로야구 초창기에는 인천이 아닌 춘천에서 홈 경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야구팬들도 축구를? 저는 평소에 거의 야구를 보지 않습니다. 그저 스포츠 뉴스로 전해지는 몇몇 헤드라인에서 흥미를 느낄 뿐이지요. 그렇지만 포스트 시즌 경기, 특..
201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