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요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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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오네, 리오네~ 리옹 라이프
리옹은 참 예쁜 도시입니다. 에펠탑에서 내려다 봤던 파리의 집들은 지붕이 온통 회색이었는데, 리옹의 집들은 온통 붉은색입니다. 올드타운의 골목골목마다 마치 중세를 옮겨 놓은 것처럼 오래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골목길을 걷는 재미가 크고 골목마다 늘어선 작은 가게들, 레스토랑, 카페... 걷고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파리를 관통하는 센강이 있는 것처럼 리옹에는 손강과 혼강이 있습니다. 강을 따라 늘어선 오래된 집들과 병풍같은 절벽이 아름다운 도시지요. 프랑스 요리라기 보다는 리옹 요리파리에서는 제대로 프랑스 음식을 즐기지 못했습니다. 중국집에서 회식하고, 점심은 파스타가 있는 이태리 뷔페 식당, 아침은 호텔 조식이나 맥 모닝.^^ 리옹에서는 좀 더 여유있게 리옹 라이프를, 프랑스 요리를..
2016.06.15 -
[맛집] 벨라로사(BellaRosa) - 분당, 정자역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사실 좀 가격이 되는 곳이지요. 쉽게, 생각날 때마다 자주 찾기에는 다소 버거운 가격임에 분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1년에 한 두번 있는 기념일이라면 어떨까요? 생일, 결혼기념일, 결혼 10주년, 만난지 1000일.... 조용하고 차분한 가운데, 좋은 재료와 주방장(사장님)의 요리 솜씨가 그대로 느껴지는 맛, 웨이트리스(사모님^^)의 따뜻함과 친절한 배려가 있는 곳입니다.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제 값 그 이상의 맛과 여유를 찾고 싶다면 프렌치/이탈리안 레스토랑 벨라로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와이프 생일을 맞아서, 아이와 함께 찾았습니다. 레스토랑에 도착했을 때 아이는 잠이 들고... 좀 난감했지요. 주인 아주머니의 배려로 아이를 옆에 눕혀 놓고, 덕분에 저희는 간만에 여유롭고 오..
200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