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 브라질의 마지막 날은 펠레를 만나러 갔지요
진짜 펠레를 만난건 아니구요. 펠레가 선수 시절의 대부분을 보냈던 산토스에 다녀왔습니다.^^상파울루에서 밤 11시 50분 비행기로 브라질을 떠나는 일정이다보니 가까운 곳에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은 충분히 남았고, 산토스는 상파울루에서 버스로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입니다.상파울루에서 산토스 가는 버스가 Javacuara라는 도시 남쪽의 옛 터미널인줄 모르고 무작정 Tiete 터미널로 가는 바람에 헛탕을 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펠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니 그 정도는 그냥 웃어줄 수 있습니다.(내 실수로 생기는 딜레이는 웃어주고, 브라질 사람들 실수로 생기는 거는 화내고... 머 그런거지요^^) 과거에는 남미 최대의 무역항으로 명성을 날리면서 무척 번성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냥 제법 규모가 있는 ..
201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