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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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파리에서 마지막 횡재, "호우~" 날두!
이번 EURO 2016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파리! 딱히 뭔가 계획이 잡힌 건 아니었고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날, 마지막 밤이라 지인들과 샹젤리제 거리에서 술 한잔 나누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숙소도 이리저리 뒤져서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곳으로 잡았는데...깐느에서던가요? 여행이 끝나갈 무렵 이구동성으로 아쉬움을 얘기했습니다."딱 한 게임만 더 봤으면 좋겠다!"...예상보다 일찍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숙소 체크인 마치고 저녁 6시 쯤? 여정의 마지막 만찬을 위해 식당을 찾아보던 중 파리에서 보기로 했던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혹시, 오늘 저녁 경기 보실랍니까? 티켓 2장 있는데..."당시 숙소에 있던 일행은 총 5명!어른 4 + 아이 1 일수도있고, 남자 3 + 여자 2 일수도 있고, 친구 2 ..
2016.06.20 -
1. 파리, 예술만 어울리나? 축구와도 잘 어울립니다
유로 2016를 기다리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가 에펠탑 팬 존이었습니다. 함께 여행을 준비하던 사람들끼리도 얘기 했습니다. (월드컵 에서는 팬 페스트(Fest)라고 하는데 유로에서는 팬 존(Zone)이라고 부릅니다) "이건 역대급 팬 페스트일거야..." "2018년에 푸틴이 크렘린 광장에 에펠탑 팬 페스트보다 더 화끈하게 만든다면 모를까...^^" 유로 개막전을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는 없지만 에펠탑 아래에서 펼처지는 팬 페스트라면 그것도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겠습니까? 역시 기대대로였습니다! 에펠탑의 아름다움과 위용, 그리고 축구! 기대가 유로 2016 개최도시 답게... 축구공을 품은 에펠탑^^ 사진이나 화면으로 본 에펠탑과 실물로 본 에펠탑이 많이 다르네요. 대단히 크고, 웅장하고, 또 아..
2016.06.13 -
에펠탑 아래서 축구보며 맥주 한 잔!!!
생애 첫 유로 직관의 기회가 눈앞에 왔습니다.6월 10일 파리도착! 도착하는 날이 유로 2016 개막일입니다.개막전 티켓은 구하기도 쉽지 않지만 가격도 상당히 비싸죠. 그냥... 그림의 떡인데... ㅠ.ㅠ 경기장에 갈 수 없다면 팬 페스트에서 보는것도 굉장히 재밌습니다.심지어... 팬 페스트가 더 재밌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경기장보다 자유롭고 완전 오픈되어 있으니... 좀 더 노는 분위기^^ 2002년 월드컵 때 길거리 응원 기억하시죠?당시의 길거리 응원이 모티브가 됐는지 어쩐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는 주최측에서 아예 공식적으로 Fan Fest라는 것을 운영합니다.넓은 곳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공연도 하고, 먹거리 마실거리 팔고, 보안과 안전도 강화합니다.주최측에..
201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