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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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의 나라 쿠알라룸푸르, 메르데카 경기장입니다!
2019-07-26 쿠알라룸푸르에서 1박 2일 동안 즐길만한 것이 딱히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이럴 때는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한 두 곳 돌아보고, 적당히 현지 느낌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 한 두 곳 들러보는게 전부입니다.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를 찾아보니,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s)와 메르데카 광장(Dataran Merdeka)이라고하네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신시가의 상징쯤 되고 메르데카 광장은 구시가의 상징쯤 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70~80년대를 함께 보낸 축구팬들에게 “메르데카”라는 이름은 매우 익숙하죠. 당시 말레이시아와 태국은 한국과 축구 라이벌이었고 월드컵이나 올림픽 예선, 아시안컵 등에서 주거나 받거니 힘든 승부를 펼쳤었죠. 그리고, 말레이..
2020.06.24 -
아시안컵 보러가기가 만만찮겠군...
여름 휴가 기간에 2007 아시안컵을 보러가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는데, 여행루트가 신통치 않습니다. 우선... 망할...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4개국 공동개최가 주는 압박! 태국-말레이시아 공동개최 정도면 서로 인접국가이면서 열차도 연결되기 때문에 축구여행하기가 좋을텐데, 둥실둥실 떨어져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넘나드는 문제가 발길을 어렵게 합니다. 월드컵의 경우에는 조별 예선 3경기를 보는 것에 촛점을 맞추게 되지만, 아시안컵의 경우에는 8강 이후의 경기에 더 흥미가 가는 상황에서, 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하노이 어디가 될 지도 모르고, 자카르타에서 쿠알라룸푸르로, 쿠알라룸푸르에서 자카르타로, 자카르타에서 하노이로... 도대체 이 경로들을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200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