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중국속의 작은 K-리그, 조선족 조기축구리그
5월 27일, 여행 4일째. 전날은 비가 왔는데, 마침 비도 그쳤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상쾌한 날씨였습니다. 자금성을 볼까, 이화원을 볼까... 이런 저런 궁리를 하다가 송청운님의 안내를 받아 조선족 조기축구팀이 참여하는 주말 리그를 보러 갔습니다. 베이징 중앙미술대학의 인조잔디 구장에서는 이미 경기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출전팀은 호유팀과 금영팀! 스탠드에는 경기에 뛰지 않는 선수들과 가족들까지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말하기 좀 그렇지만... K-리그의 관중없는 경기에서 관중수와 비슷할거 같네요... 쩝!) 송청운님이 소개해 준 조선족 팀은 호유(好友)팀으로 전날 저녁에 조선족 대학생, 중국 치우미들과 함께 술을 마셨던 몽빠(Dream-Bar)의 장철수 사장이 뛰는 팀이기도 합니..
2006.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