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전복죽 잘하는 집
지난 연말연시 연휴 때 포항에 다녀왔습니다. 해돋이 보러 간 것은 아니고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 갈 엄두도 안납니다.) 1년에 몇 차례 포항에 갈 기회가 있습니다. 여름 휴가 때 일정이 맞거나, 포항 스틸러스의 중요한 경기가 있는데 마침 일정이 맞거나... 아니면 이번처럼 장모님 회값 같은 처가 대소사가 있거나.... 처가가 포항이긴 하지만, 길이 멀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사위지요. ^^ 그래도... 그런 무심한 사위지만... 고맙게도 처가에 가면 씨암탉 보다 더 좋은 음식을 대접받곤 합니다. 바로 전복죽! (사위가 많이 약해 보이는 걸까요? 아니면, 사위 핑계 대시면서 딸자식 먹이려고 하는 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딸이고 사위고 상관 없이 외손주 녀석 잘 먹이시려는 것일까요? ..
2010.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