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서 받은 첫 편지
치우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피터팬과 후크선장'이라는 역할놀이를 한답니다. 아이들은 피터팬이 되고, 아빠들은 후크선장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오늘 아침에는, 유치원에서 아들녀석이 보낸 초대장이 도착했습니다. 치우가 제게 보낸 첫 편지네요 ^^ (설마... 마지막 편지?) 지난 한주는 회사에서 급하게 마무리해야 할 일 때문에 치우랑 같이 보낸 시간이 거의 없네요. 매일 밤 늦게 들어갔고 주말에도 거의 치우 얼굴을 못봤습니다. 이번 휴일 동안에는 치우랑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물론... 주말에 있을 '피터팬과 후크선장' 놀이에도 참여를 해야겠구요. ^^ 아빠노릇하기도... 힘듭니다.... ^^
2008.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