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그스부르그] 슈트트가르트와 뮌헨의 중간쯤 되는 곳입니다.
지금 아우그스부르그에 와 있습니다. 슈트트가르트와 뮌헨의 중간쯤에 있는 도시이며, 양쪽 모두 ICE 고속철을 이용하면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오늘 뮌헨에서 열리는 독일-스웨덴 경기를 볼 생각이었는데 티켓도 구하지 못했고, 어제밤에 심하게 취하는 바람에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경기 시간에 맞춰 하노버에서 이동하지도 못했습니다. 지금 저와 동행하는 (신)인철형과 (양)정훈이는 경기장에서 신나게 경기를 보고 있겠네요. 저는 지금 숙소의 카페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면서 독일 사람들과 경기를 보고 있습니다. (긴장이 좀 풀린 탓일까요? 이렇게 맥주 한 잔 놓고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남의 경기를 보는 것도 괜찮군요.) 내일 슈트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에콰도르 경기의 티켓을 구할 수 있을지..
200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