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트가르트] 잉글랜드:에콰도르, 팬 페스트 관전(1)
6월 25일. 슈트트가르트에서 잉글랜드와 에콰도르의 경기를 보았습니다. 동행중인 인철형과 정훈이는 다행히 미리 티켓을 구했지만 저는 티켓이 없는 상태여서 일단 경기장으로 이동해서 암표라도 구해볼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에 FIFA에서 티켓에 여러가지 장치를 해 놓으면서 암표 거래를 막겠다고 공언했으나... 경기장에서는 공공연히 현장에서 티켓이 거래됩니다.) 경기장 가는 길에 지하철을 탔는데 얼마전에 보았던 잉글랜드와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예전 경기와 비교할 때 지하철이 그리 붐비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예선까지만 보고 발길을 돌린 잉글랜드 팬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어쩌면 암표를 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표 거래는 대학시절 청량리역에서 춘천행 기차표를 사본 것 말고는 처음 해보는 짓인..
200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