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바스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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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네덜란드 (상암 2007-06-02)
2007년 6월 2일(토) 집에서 5시에 출발, 꽉 막히는 도로를 뚫고 장장 3시간이나 걸려서 경기장에 도착, 겨우겨우 경기시작 직전에야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간만에... 정말 좋은 경기를 구경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우리 팀이 덜 준비되어 있어서 경기는 다소 실망! 잘하고 못하는 것을 떠나서, 그리고 멤버가 누구누구로 구성되는 것을 떠나서 경기에 임하는 팀은 항상 그 상태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 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그렇지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소 아쉽습니다. 네덜란드라는 빅 팀을 맞아서 치르는 몇 년만에 한 번 가지는 좋은 자리였는데 아시안컵을 위한 선수와 전술 테스트 용도로는 너무 아깝고 팬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전략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감독의 선수 ..
2007.06.04 -
마르코 반 바스텐을 보러간다!!
저는 주말마다 부모님과 우리 아들놈이 함께 살고 있는 원주에 다녀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6월 2일 토요일 상암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의 경기는 아예 일찌감치 포기를 해 버렸지요. 어차피 토요일이면 원주에 있을테니까... ... 그러나... 경기 날짜가 다가오면서 참을 수 없는 설레임이 찾아오더군요. 정말 그 경기를 보지 말아야 할 것인가... 그냥 원주에서 TV 화면을 통해서 볼까? 이동국도 다시 대표팀에 복귀한다던데... 상대가 누군가... 네덜란드란 말이지... 흠... ... 그러면서... 웹 사이트를 뒤적뒤적... 이번에 내한하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선수 구성에 대한 기사를 아무 생각 없이 읽게 되었죠. 훈텔라르, 해셀링크, 카윗, 반 브롱크호스트, 보우마, .... 그리고, 그들의 감독 반 바스텐!..
2007.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