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스 사이공, 성남아트센터
지난 7월 15일은 아내와 제가 처음 만난 지 15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선후배로 만났고, 그 다음부터는 선후배 혹은 친구처럼 지내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함께 키우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세살 아래지만 지금은 머... 그냥 같은 연령 수준으로 살고 있습니다. 마침 집에서 가까운 성남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한다기에 어제(17일)는 함께 뮤지컬을 보고 왔습니다. 뮤지컬은 예술의 전당에서 '맘마 미아'를 본 후 이번이 두 번 째입니다. 맘마 미아는 매우 유쾌하고, 뮤지컬을 구성하는 노래는 모두 우리에게 친숙한 아바(ABBA)의 노래였기 때문에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뮤지컬을 보자고 이야기를 했었지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답게 노래들도 매우 아름다웠고 무대 장치..
200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