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미라지 식당
모스크바 대학안에 있는 식당입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었는데, 싸고 푸짐하고 맛있습니다. 주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한국 학생들도 더러 보입니다. 역시나 고리 메뉴가 많은데, 한국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사장님이 한국 사람이라고 하는군요.) 러시아는 오후 2시부터 점심시간입니다. 저희가 1시 넘어서 갔는데, 벌써 붐비기 시작하더군요. 닭고기, 돼지고기, 케밥(닭고기), 그리고 핏자를 주문해서 저랑 인철형이랑 통역을 담당했던 김덕군이랑 셋이서 뽀지게 먹었습니다. 케밥은 한국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요렇게... 피트 빵에다가 싸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당근... 맥주 한 잔 곁들여서!) 하여간, 식성들이 좋아서 먹는거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제대로 먹고 다니고 있습니다.
200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