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이다.
아침에 출근하는 길, 잠시 머뭇거리는 듯... 하다가 경기도 교육감 투표를 했다. 내가 선택한 김상곤 후보가 당선되었다. (솔직히... 내가 싫어하는 대통령과 같은 생각을 가진 후보들이 떨어진 것에 대한 만족?) 저녁 늦은 시간... 11시가 넘어서야 포항 스틸러스의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결과를 확인했다. 1대0 승리! 그와 함께... 전북의 이동국이 또 하나의 득점을 올렸다. 전북이라는 이름이 너무 낯설지만, 포항에서 뛰던 '우리 동국이'라서 반가웠다. 동국아... 포항 골대에만 넣지 말아다오. 행여 넣더라도 추격골만 넣고 동점골이나 결승골, 쐐기골은 넣지 말아다오. 또 행여 동점골이나 결승골, 쐐기골을 넣더라도 챔피언이 되는 길목만큼은 비껴가 주기 바란다. ^^ 오늘... 괜찮은 하루였다!!!
200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