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의 마음은... 조금 아쉽지 않았을까?
3대0의 스코어가 말해주듯이,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과 중국의 실력차는 확연했습니다. 선수들의 실력차이도 차이지만... 중국팀은 하나의 팀으로서는 완성도가 너무 떨어지더군요. 한 수 위의 한국을 상대하면서 수비를 그 정도로 엉성하게 꾸려서는 안되지요. 북한처럼... 수비에 중점을 두려고 했으면 좀 더 확실하게 수비라인을 다잡았어야 했습니다. 한국은 첫 골이 워낙 깔끔하게 터지는 바람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박주영의 프리킥에 의한 추가 득점! 상대방의 무너진 수비라인을 빠르게 치고 들어간 세번째 골까지... 이렇게 타이밍 맞춰서 딱딱 골이 터져 준다면 정말 축구경기 깔끔하게 끌고 갈 수 있지요. (박주영이 너무 사치스럽게 느껴지던 경기랄까... ㅋㅋ) 아마도... 홍명보..
201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