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티켓 예매 성공! 고생고생...

한국시간 저녁 7시부터 선착순 티켓예매 오픈한다기에 미리부터 준비하고 대기했으나... 결국은 9시가 돼서야 접속이 가능했네요. 접속 후에도 이런저런 삽질과 결제오류를 극복하면서... 그 동안 본방 사수하던 '골때리는 그녀들'도 못보고 클릭클릭클릭... 밤 11시가 넘어서야 최종 성공했습니다.

한국팀의 예선 3경기 및 16강 경기까지 티켓 확보!
하지만, 당초 3등석을 끊으려고 했으나 티켓 여유가 없어서 2등석으로 구입했네요. (지출이 2배 이상 ㅠ.ㅠ)

(예선 3경기 + 16강전) x 3인 = 총 12장

3개 아이디로 동시접속해서 먼저 접속되는 아이디로 신청할 생각이었지만 삽질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접속 대기중이었다가 갑자기 튕겨서 초기화 되기도하고 카드 결제도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Visa는 잘 됐는데 마스터는 잘 안되고, 하나카드는 되는데 삼성카드랑 국민카드는 잘 안되고, 앱카드로 결제하면 결제완료 됐다고 메시지가 나오지만 실제로는 결제가 안되기도 했고, 해외이용 한도를 초과해서(2등석이라...) 밤늦게 카드사에 전화해 이용한도 늘이고....

 

사진에 보이지 않는 곳에... 노트북과 태블릿까지 동원

전반적으로 FIFA의 티켓 포털 사이트가 약간 엉성한 면이 있네요. 안내 메시지나 오류 메시지가 좀 불친절하기도하고 기능 구성도 완성도가 떨어지네요.
한국에서 다시 월드컵하면 끝내주게 해 줄텐데 말입니다. ^^

 

저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 성공했지만 끝내 예매에 실패한 사람도 있고, 밤에는 실패했다가 새벽에 다시 접속해서 운좋게 성공한 사람도 있고... 대략 10여 명이 저녁 내내 조바심 속에 전쟁 치르듯이 예매했네요. 

예매 성공하신 분들 축하드리고요, 혹시 실패하셨더라도 2차 판매(조추첨 후) 때는 꼭 당첨되었으면 좋겠네요.

2차 판매 때, 2등석 대신 3등석으로 바꿀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