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용문사 - 가을이 깊어지면 꼭 다시 가고 싶은 곳
2006. 9. 9. 11:34ㆍ사는게 뭐길래
지난 4월에 회사에서 양평으로 MT를 간 적이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커다란 은행 나무가 있다는 용문사에 들렀습니다.
천년이 넘게 살아온 은행나무...
수 많은 전쟁과 산불이 있었을 텐데 그 긴 세월을 용케도 잘 버텨낸 은행나무는
언뜻 보아도 그 크기에서 천년이라는 연륜을 읽을 수 있을만큼
대단한 위용이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한 걸 보니
가을이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지금쯤 용문사의 은행나무에는 엄청나게 많은 은행잎들이 달려 있겠죠?
이제 가을이 깊어가고 서릿발이 비칠쯤이면
용문사의 큰 은행나무는 샛노란 은행잎으로 장관을 이룰 것 같습니다.
담배 한 대 피면서 잠시 찬 바람을 맞으니까
문득 가을임을 느끼게 되고...
"가을에 꼭 다시 와야지..." 했던 용문사의 은행나무가 생각나에요.
꼭 다시 한 번 용문사에 다녀오고 싶군요.
......
[뽀나스 트랙]
용문사 근처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뱀탕집 있습니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게 되었는데...
이 뱀탕집 홈 페이지에 가보면 뱀과 뱀탕에 대한 컨텐츠는 물론이고
뱀에 대한 예찬과 주인장이 땅꾼으로서 느끼는 자부심에 여러분도 놀랄 것입니다. ^_^
용문산 민속 건강원 홈 페이지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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