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뭐길래(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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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북핵문제? 6자회담?
까짓거... 축구나 한 판 하자! 축구 때문에 전쟁을 하기도 하지만 축구 때문에 전쟁을 멈추기도 하는것 아니겠어? 일단, 2개조로 나눠서 풀-리그 한 판 때린다. 조 편성은... 일단 친한 놈들끼리 뭉쳐주자. A조 : 한국, 미국, 일본 B조 : 북한, 중국, 러시아 좀 더 피튀기는 조별 예선을 원한다면.... A조 : 북한, 미국, 러시아 (미국 때려잡기) B조 : 중국, 일본, 한국 (일본 때려잡기) .... 그리하야! 각 조 1위 팀이 결승전을 치른다. 본래는 홈&어웨이를 해야하지만, 남북 긴장 해소라는 상징성을 위해서 한 번은 서울에서, 또 한 번은 평양에서. 어때? 공 한 판 찹시다!
2006.10.24 -
조기종영이란 이런걸까?
올해 12월까지 예정되었던 프로젝트가 프로젝트 진행 1개월 반이 지난 시점에 Drop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이고, 회사에서는 두 번째 케이스입니다. 그만큼 이런 경우는 드물지요.) 이런걸 조기종영이라고 하나? 덕분에... 저는 지금까지 제가 참여한 여러 프로젝트중에서 가장 빨리 끝냈고, 단 하루의 Delay도 없이 납품 완수한 첫 케이스가 생겼습니다. ^_^ ..... 이제 당분간은 회사에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텐데... 대략 두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 사장님과 협의해서 진행할 프로젝트 - 1차, 2006.11.01 ~ 2006.12.31 - 2차, 2007.01.01 ~ 2007.03.31 두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상시 진행하는 해외 극비 프로젝트 ..
2006.10.24 -
[술] 술 잘 마시는 사람은, 돈도 잘벌고 머리도 좋다?
이거 뭐야... 술을 더 마시라는 거야? 술 쳐먹는데 돈 별루 못버는 건 어쩌라고... 글구, 숙취로 낑낑거리는 건 IQ가 딸린다는거야? 술 잘먹고, 다음날 숙취 없이 깔끔한 인간은 IQ도 높고 돈도 잘번다는 뜻인가? 술 잘마시는 사람이 돈 잘 번다 (연합뉴스) (워싱턴 AFP=연합뉴스) 술을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돈을 더 잘 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산호세 주립대학의 에드워드 스트링햄 교수 연구팀은 음주자들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 보다 10-14% 정도 소득이 많으며 함께 어울려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집에 가져가는 봉급이 술을 입에 대지 않는 사람보다 7% 많다고 밝혔다. more... IQ 높은 사람 숙취 고통 덜 받는다 (팝뉴스) ‘자주 폭음해 숙취 고통 받는 사..
2006.09.18 -
[영화] 성룡 형님, 아직 건재하신가?
아마 내가 초등학교(국민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그의 이름을 들은 것 같다. 극장을 드나들만큼의 여유는 없어서 그의 영화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그의 이름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참 많이 들었던 것 같고 이따금씩 MBC의 '쇼! 2000' 같은 오락 프로에도 게스트로 등장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때로는 극장에서 때로는 비디오로 그의 영화를 보게 되었고 명절 무렵이면 TV를 통해서 철지난 그의 영화를 볼 수 있었다. 대강 고등학생 무렵부터는 용돈을 모아서 극장을 찾아다니면서 성룡 영화를 봤고 대학에 들어간 이후로도.... '유치하다'는 그의 영화를 난 유난히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그 시기부터는 어지간한 그의 영화는 모두 극장에서 본 것 같고... 행여나 놓치게 되면 비디오..
2006.09.13 -
[여행] 용문사 - 가을이 깊어지면 꼭 다시 가고 싶은 곳
지난 4월에 회사에서 양평으로 MT를 간 적이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커다란 은행 나무가 있다는 용문사에 들렀습니다. 천년이 넘게 살아온 은행나무... 수 많은 전쟁과 산불이 있었을 텐데 그 긴 세월을 용케도 잘 버텨낸 은행나무는 언뜻 보아도 그 크기에서 천년이라는 연륜을 읽을 수 있을만큼 대단한 위용이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한 걸 보니 가을이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지금쯤 용문사의 은행나무에는 엄청나게 많은 은행잎들이 달려 있겠죠? 이제 가을이 깊어가고 서릿발이 비칠쯤이면 용문사의 큰 은행나무는 샛노란 은행잎으로 장관을 이룰 것 같습니다. 담배 한 대 피면서 잠시 찬 바람을 맞으니까 문득 가을임을 느끼게 되고... "가을에 꼭 다시 와야지..." 했던 용문사의 은행나무가 생각나에요. ..
2006.09.09 -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
좀처럼 베스트 셀러는 보지 않습니다. 책뿐만 아니라... 영화도 마찬가지라서 왕의 남자, 괴물, 태극기 휘날리며 같은 영화도 보지 않았습니다. (왕의 남자는... 월드컵 여행중에 뜻하지 않게 모스크바 민박집에서 봤군요 ^^) 일종의 반골 심리일수도 있는데... 내 주변의 대부분 사람들이 보고 즐기는 것에는 왠지 흥미가 끌리지 않고 반대로 흥미가 끌릴 때도 꽤 있긴 하지만 한 무리에 엮이는게 싫어서 굳이 참고 견딜 때도 있습니다. 아내가 결혼했다. 이 책은 우연한 기회에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제게 이 책을 권한 것은 이 책이 베스트 셀러이기 때문이 아니라 제가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어떤 내용이라는 것은 말하지 않고 책을 쓴 사람이 축구를 무척 좋아하는지 이..
200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