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뭐길래(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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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상 총장의 표절, 돌 맞을 사람들 많을걸?
저도 꽤 오랫동안 대학원 생활을 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많지는 않지만 당연히 몇 편의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필상 총장의 표절문제, 그 이전에는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의 제자 논문 문제 등 학계의 논문 표절, 저자 허위등재 등의 문제가 몇 번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 전에는 황우석 박사의 연구결과 조작 사건이 있었고... 조심스러운 말이기도 하고, 어쩌면 누워서 침뱉기이기도 하겠지만 솔직히 제가 생각하기에 그와 같은 일이 모든 대학에서 비일비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자 이름 끼워 넣기 지도 교수 이름은 무조건 제1 저자로 등재하는 관행 전에 발표한 논문 살짝 틀어서 다른 곳에 발표 다른 사람의 연구 결과물을 살짝 변용하여 발표 연구 결과를 사실보다 과장 또는 왜곡하여 발표 ... 세상이 얼..
2007.01.24 -
특단의 금연선언을 하다!
담배를 끊고야 말겠다는 집념! 회사에서 헤비 스모커 다섯 명이 모여서 특단의 금연 선언을 했습니다 ^^ 부질 없는 짓을 한 것일까.... T.T (아래의 회칙을 보면 알겠지만... 잘못하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음!) 다음은 금연에 참여한 사람들의 선언문입니다. 참고하시고... 제가 담배 피는 모습을 보게되면, 저희 회사로 신고하시고 5천원의 포상금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_^ ------------------------------------------------------------------ ‘넷스루 필승 금연회’ 회칙 제 1 장 총칙 제 1 조 명칭 본 회의 명칭은 ‘넷스루 필승 금연회’라 한다. 제 2 조 목적 본 회 구성원들의 성공적인 금연과 건강 회복을 도모한다. 비 구성원들의 신고정신 앙양..
2007.01.18 -
아들, 유치원생이 되다
최근에 부모님께서 춘천에서 원주 형네 집 근처로 이사를 하셨습니다. (형네 집과는 불과 100미터쯤 떨어진... 같은 아파트 단지입니다.) 아직은 저에게도 낯설고 아이에게도 낯설고, 또한 부모님께도 낯선 곳이지만, 차츰 익숙해지고 편안해 지겠지요. 고작 주말에 이틀 아이를 보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아이랑 셋이서 아파트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저희 부부에게는 하나하나가 소중한 여행처럼 느껴집니다. 오래된 아파트이긴 하지만, 오래되었기 때문에 느껴지는 멋도 괜찮습니다. 내년에 아들놈은 6살이 되고, 이제는 유치원에 다닐 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초등학생이 되겠군요!) 당연히...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부모님과 형님, 형수님의 영향으로 천주교 성당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 다닐 예정입니다. (..
2006.12.19 -
노를 저어 보세!
더 이상 내 몸에 내가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 운동기구 장만했습니다. 노 젓기 운동... 조정하는 모습을 연상하시면 되겠습니다. ('로윙 머신'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구입한 제품은 프로테우스(PROTEUS) JMR-3000입니다. 위 사진에서 내추럴한 상태로 쌩쑈를 하고 있는 사람은 민간인 족쟁이의 와이프 ^^ (비교적 처녀 시절의 몸 상태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들어 몸에 약간 죄를 짓기 시작했음.) 민간인 족쟁이 : 전성기에는 이소룡 수준이었으나 현재 성룡과 홍금보의 중간쯤 그의 와이프 : 꼴랑 2Kg 늘었다고 난리 (민간인 족쟁이의 변화된 체형을 꾸준히 놀리고 있음) 열심히 노를 젓자! 그래서, 다음 아시안 게임에 조정 대표 선수가 되자!
2006.12.13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얼마전에 영화 '비열한 거리'를 DVD로 봤습니다. 좋은 영화였지만... 이제는 왜 그런지 조폭영화라든가 살인을 다루는 영화, 결말이 악한편의 승리와 선한편의 잔인한 죽음으로 맺어지는 영화를 보고 나면 좀 찝찝한 느낌이 듭니다. ..... 어제는 '지금 만나러갑니다'를 봤습니다. 얼마전에 '비열한 거리'를 보면서 느꼈던 찝찝한 뒷맛을 지우고 싶었거든요. (마침 와이프가 며칠간의 출장에서 돌아온 날이기도 했고요.) 남자와 여자,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 사랑과 죽음, 그렇나 유쾌하고 상큼한 아름다움, 감동과 여운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죽은 사람의 부활 그러나, 허무맹랑하다기 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더 많이 듭니다. 결혼은 안한 연인들에게도 재미있는 영화가 분명하겠지만 결혼 후 (혹은 오랜 연애 후에) 시간..
2006.12.08 -
첫눈, 겨울 나들이
부모님께서 원주로 이사하시면서 이제 아들놈도 원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토요일(12월 2일), 밤새 눈이 곱게 내렸더군요. 마침 날씨도 화창하고 해서 원주에 있는 연세대학교에 잠시 나들이를 갔습니다. (화창하긴 했지만 기온은 상당히.... 살을 삭삭 에는 영하의 날씨...) 아이 사진을 찍고, 다시 그걸 정리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그새 부쩍 자랐구나...' 줄곧 강원도에서 컸기 때문에 눈이 낯설지도 않겠지만 그새 좀 자란 모양인지... 예전보다 눈 밭에서 훨씬 재미있게 노는 것 같고 호기심도 많아 보입니다. 아직 눈썰매장도 한 번 데려가지 않았는데... 올 겨울에는 정말이지 실컷 눈장난이라도 한 판 해야할 듯 하네요 ^^
2006.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