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뭐길래/볼거리먹거리놀거리(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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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 바다에서 본 가을
이번 추석 연휴에는 간만에 포항에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처가에 인사도 드리고, 추석날 저녁에는 AFC 8강전 포항스틸러스:조바한 경기도 보고... ^^ (축구보러 간건지 처가에 인사드리러 간건지... ㅎㅎ) 대략 12년 정도? 저의 20대 모두를 보낸 도시가 바로 포항입니다. 거의 매년 포항을 다녀오는데... 갈 때마다 바뀐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서울에 올라온지 올해로 10년째! 10년 전에 비하면 낯설게 느껴질 만큼 많은 것들이 새로 생겼지요. 특히, 영일만 신항만 있는 곳은 완전히 새로운 곳이었습니다. 이미 국제 컨테이너부두가 생겼고 큰 배와 컨테이너도 보였습니다. 대구-포항 고속도로에서 바로 이어지도록 도로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멀잖아 이곳에서 배를 타고 일본이나 중국으로도 가게 되지 않을까..
2010.09.30 -
여주 강변유원지 캠핑
횡성-원주-포항까지 찍고 돌아온 추석 연휴의 끝, 마지막 남은 1박 2일을 여주 강변유원지 캠핑장에서 보냈습니다. 예전에도 한 번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아예 1박을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캠핑장 중 하나라서 앞으로도 종종 찾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는 완전한 초가을이라서 그런지 비교적 한산하고 여유가 있습니다. 캠핑 사이트도 넓직넓직하게 자리잡을 수 있어서 좋았구요. 장점 - 무료입니다. (입장료 No, 캠핑 사이트 이용료 No, 다만 쓰레기봉투 600원짜리 하나는 사주는 매너 필요함^^) - 주차장 매우 넉넉합니다. - 여주 IC에서 강변유원지 가는 길에 E마트가 있어서 장보기 편리합니다. - 전체적으로 평지이기 때문에 사이트 구축하기가 편합니다. (아이들 감시하기도 편하고요 ^_^..
2010.09.28 -
이거 말 되는 책인가?
누구 학위 논문 즐겁게 쓴 사람, 손 좀 들어 볼래요?
2010.08.13 -
국순당 공장도 견학이 된다는군!
우째우째 살다보니 강원도 횡성에 자주 가게 되는데... 영동고속도로 둔내 IC 근처에 국순당 횡성 공장이 있습니다. 우연찮게 공장에 함 기웃거려 봤는데... 여기 견학이 된다는군요. 30명 이상의 그룹이 구성되면 공장 견학도 하고, 시음도 하고, 기념품도 준답니다. (예전에는 버스도 지원해 주고 점심식사도 제공했다는군요. 지금은 안됨!) 관련 업종이나 전공자(학생들)들의 경우, 공장의 연구원들이 더 자세한 설명도 해준다고... 몇 가지 술은 공장 출고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고... 술 좋아하시는분들... 한 번 팀을 꾸려서 술 투어라도 다녀 오시던가... ^^ 아니면, 단체 휴가나 여행 중에 둔내 IC 지나면서 술 냄새 흠뻑 맡아 보시던가... ^^ PS) 견학 신청은 국순당 홈 페이지에서 하면 된답니다.
2010.08.02 -
오뎅과 보신탕의 관계는?
횡성군, 둔내면에 가면... 음... 궁금궁금... 이 가게 가 보신분 있나요?
2010.08.01 -
아프리카에 관한 책들
남아공 월드컵 여행을 생각하면서... 틈틈이 읽은 책들이 있습니다. 아프리카를 좀 더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읽은 것들인데... 다른분들과 함께 나눌만한 것들이기에 여기 소개합니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 (Out of Africa) 카렌 블릭센 지음, 민승남 옮김, 열린책들 펴냄 영화로 더 유명한 책이기도 하죠. 카렌 블릭센이 케냐에서 커피 농장을 하며 경험한 일을 기록한 그녀의 자전적 이야기입니다. 오랜 시간 케냐에서 지내면서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자연의 이야기, 그리고 사랑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녀는 자기 농장의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마님'으로 불리는 위치였지만, 아프리카 사람들을 유럽인의 눈이 아닌 그들 본연의 모습대로 담아낸 책입니다. 'Out of Africa' - "모든 것은 아프리카로부터"라는..
201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