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강변유원지 캠핑
2010. 9. 28. 22:11ㆍ사는게 뭐길래/볼거리먹거리놀거리
횡성-원주-포항까지 찍고 돌아온 추석 연휴의 끝, 마지막 남은 1박 2일을 여주 강변유원지 캠핑장에서 보냈습니다.
예전에도 한 번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아예 1박을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캠핑장 중 하나라서 앞으로도 종종 찾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는 완전한 초가을이라서 그런지 비교적 한산하고 여유가 있습니다.
캠핑 사이트도 넓직넓직하게 자리잡을 수 있어서 좋았구요.
장점
- 무료입니다. (입장료 No, 캠핑 사이트 이용료 No, 다만 쓰레기봉투 600원짜리 하나는 사주는 매너 필요함^^)
- 주차장 매우 넉넉합니다.
- 여주 IC에서 강변유원지 가는 길에 E마트가 있어서 장보기 편리합니다.
- 전체적으로 평지이기 때문에 사이트 구축하기가 편합니다. (아이들 감시하기도 편하고요 ^_^)
- 유원지에 있는 캠핑장이라서 아이들 놀 거리가 좀 있습니다.
단점
- 유원지에 있는 캠핑장이라서 재수 없으면 시끄러운 행락객들과 함께 왁자왁자... T.T
- 주차장에서 캠핑 사이트까지 도보 이동 (오토 캠핑장 아님. 카트 없으면 운동 좀 해야 합니다..)
- 주변에 땔감이 별로 없음. 매점에서 장작 팔지 않음. (모닥불 피울것들은 알아서 장만해야 함)
- 데크 없습니다.
- 자연 휴양림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숲속이라는 느낌이 떨어지죠.
점점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너무 좋은 계절!
낮에는 해벅에 누워서 뒹굴뒹굴.... 저녁에는 모닥불가에서 오손도손 껌벅껌벅....
조금 춥긴 하지만 캠핑하기에는 딱 좋은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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