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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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포항 스틸러스 - 기대반 우려반
2010년에도 어김없이... 예상 우승후보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빼주시는군요.^^ (지난 몇 년간 항상 포항 스틸러스를 우승 후보에서 빼 주시더만... 그래놓고 큰 코들 다치시더만... ^^) 올 시즌의 포항 스틸러스... 기대되는 것, 우려되는 것들을 함 생각해 봅니다. (우려) 파리아스가 떠났다 ---> (기대)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하고픈 감독이 새로 왔다 (우려) 데닐손이 떠났다 ---> (기대) 모따가 왔다 ---> (기대+) 설기현도 왔다 ---> (우려) 근데, 포항 스타일에 잘 맞을까 걱정이다 (우려) 최효진이 떠났다 ---> (기대) 박원재가 왔다 ---> (절망) 근데, 포항이 아니라 전북으로 왔다. ---> (기대-) 근데, 전북 스타일에 잘 안어울릴 듯 (기대) 공격진 보강에 돈을 좀 ..
2010.02.22 -
최효진과 파리아스
- 하나 인천에서 뛰던 최효진이 포항의 검빨을 입게 된 것은 파리아스의 요청이었다고 합니다. "저 선수는 꼭 필요하다"라고 감독이 직접 찍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바로 인천의 최효진이었답니다. - 두울 반면... 인천에서 가장 내주기 싫은 선수 또한 최효진이었다는군요. 하지만, 인천은 팀 위치가... 아직은 최상의 멤버로 우승을 노리기 보다는 젊고 어린 선수의 가치가 높아지면 다른 구단에 내어주고 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아쉽지만 내어 줬다고 하더군요. - 세엣 포항에서는 2009년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최효진을 2009 시즌 중에 다른 팀에 이적시킬 생각도 했었다네요. 한창 잘나갈 타이밍... 구단으로서는 이적료를 두둑하게 챙길 수 있다는 계산이었겠지요. 하지만, 포항은 그 생각을 접었습니다..
2010.01.11 -
발데마르 레모스 올리베이라
Waldemar Lemos de Oliveira (1954.06.05, 리오 데 자네이로 출생) 포항 스틸러스의 새로운 사령탑! 그의 축구를, 그가 추구하는 축구를 모르고, 그가 누구인지를 잘 모르지만... "축구는 전쟁이 아닌 예술이다" "전쟁에는 피해자가 있지만 예술은 그렇지 않다" 그가 거짓말장이, 말만 늘어 놓은 이빨꾼만 아니라면 포항 스틸러스의 새 사령탑을 맡을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게다가... 그는 포항과 같은 검빨(Rubro-negro) 유니폼의 상징, 브라질 플라멩고의 감독을 역임한 적이 있다! .... 이 아저씨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사실 감독으로서의 성과가 그리 빠방하지는 않습니다. 브라질 청소년 및 올림픽 대표팀을 지도하여 남미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외에 프로리그에서는..
2010.01.08 -
파리아스... 애매하게 돌아가는군!
주변 정황과 여론이 사실보다 앞서가는 형편이 되니, 실질적인 문제해결은 우왕좌왕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매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파리아스가 포항에 남게 되더라도 팀이나 감독 모두 이런저런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으니 하나된 팀으로 최상의 전력을 내기가 어려워질 듯 합니다. 그렇다고 파리아스가 떠나게 되면, 시즌 전력을 떠나서 톱니바퀴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없으니 지금 상황에서 포항은 내년 한 시즌은 땜빵 시즌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포항 스틸러스로서는 먼저 파리아스를 끝까지 믿는지 아닌지를 확실히 해야할 듯 합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확실히 믿는게 가당키나 한 소리냐고 말하겠지만, 믿을 땐 확실히 믿어 주는게 포항만의 특징이기도 하니까요.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히더라도..
2009.12.22 -
파리아스가 떠난다는군!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파리아스가 더 큰 꿈을 향해 떠날 모양입니다. 파리아스가 포항에서 이룰 수 있는 가장 높은 것까지 이루었으며 이번 클럽월드컵을 치르면서 남미나 유럽의 최고 클럽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느꼈나봅니다. 즉, 파리아스가 포항과 함께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까지 갔다는 것을 그 스스로 느꼈다는 것이지요. 포항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것조차 의미는 없을 듯합니다.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냥 본능이 남아있는 야수가... 더 이상 사냥감이 없다면 다른 숲으로 사냥감을 찾아 떠나는 것과 같습니다. 파리아스는 이제 갓 40을 넘긴 젊은 감독이며 더 높은 곳에 이르고자하는 큰 야망도 있는 사람이니까요. 중요한 것은 함께 꿈을 꾼다는 것입니다. 팀과 함께, 팬과..
2009.12.20 -
이런 경기는 처음일세...
포항과 에스투디안테스의 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은 제가 지금까지 거의 20년 가깝게 보아 온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중에서 최악의 경기 2위에 랭크될만한 경기네요. ^^ 1위는 2006년 포항과 수원의 경기입니다. (날짜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당시 수원 벤치의 실수로 외국인 선수 4명이 필드에 나서는 해프닝이 발생했고 경기는 그 자리에서 끝, 포항의 3대0 몰수승으로 끝났습니다. 경기보러 같다가 헛탕 때리고, 기분 더럽게 승점 따낸 경기였지요. ^^ ... 오늘(12/16) 새벽에 있었던 경기... 심판판정 같은 문제를 떠나서, 클럽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나서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프로팀들도 좀 더 다양한 국제 경험이 필요할 듯 합니다. 마치...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2009.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