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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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여행중에 만난 족쟁이들
오래전부터 함께 축구장을 들락거리던 족쟁이들... 이번 여행길에서 만나는 것은 일도 아니죠 ^_^ 자~자~ 자기 얼굴들 함 찾아 보이소!
2006.07.07 -
월드컵 여행의 후유증?
꿈 같은 월드컵 육로원정을 마치고 돌아온지 3일지 지났지만 좀처럼 일상으로 빠져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곤하다거나, 시차 적응이 잘 안된다거나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뭔가 여운이 남아있는 거 있잖아요...(^_^) .... 잠시 짬을 내서 네이버에 접속하고... 무심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희망봉 같은 키워드를 입력하고 검색 결과에서 '바스코 다가마'를 보고... 다시 '바스코 다가마'로 검색을 하고... ㅋㅋㅋㅋ 이 한 장의 지도를 왜 물끄러미 보고 있을까나... 쩝! 앞으로 3년간은... 꾹 참고 삽시다!
2006.07.06 -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결승전!
귀국한지 3박 4일째! 조금씩 시차도 적응하고, 피로에서도 회복하고, 회사 업무에도 적응하고... 이번주는 이렇게 적응과 회복의 기간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시차가 엉망이 되면서 오히려 월드컵 4강전 두 경기를 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낮에 슬금슬금 졸고 저녁에는 초저녁에 잠시 오다가, 다시 말똥말똥 하다가... 잠을 청하기 위해서 맥주를 한두 캔 마시고... 결정적인 시간, 즉 경기를 할 시간이 되기 직전에 나가 떨어집니다. (의도적으로라도 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다음날 도저히 버티지를 못할 것 같아서...)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이탈리아가 2분간의 기적으로 독일을 깼다... 프랑스가 페널티킥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왕 이렇게 될 것을... 아예 결승전까지 ..
2006.07.06 -
[겔센키르셴] 뽀나스 트랙 - 잉글랜드 문신 퍼레이드
잉글랜드 팬들... 웃통 벗고서 돌아다니는데, 이놈들은 완전히 자기 몸이 도화지인줄 아는 모양입니다. 하도 많은 사람이 문신들을 하고 다녀서 몇 개 찍어 봤습니다.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가장 많이 새겨 넣은 문양은 "Three Lions"라고 하는 잉글랜드의 엠블럼 문양입니다. 거의... 머~리, 어깨 무릎 발 따라가면서 다양하게들 새겨 넣고 다닙니다. (잉글랜드가서 문신 장사 하면 잘될 것 같네요!)
2006.07.03 -
[겔센키르셴] 잉글랜드, 가장 아름다운 퇴장을 보았습니다.
7월 1일. 이변이 연속된 날이기도 하고... 반대로 말하면 이번 월드컵도 이제는 진짜 파장이 되는 분위기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시킨 날입니다 ^^ 월드컵을 주도하고 팬 문화를 주도하는 나라는 세 나라인 것 같습니다. 첫째, 개최국 (독일) 둘째, 축구의 종주국 영국 셋째,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자 브라질 그런데... 브라질과 잉글랜드가 같은날 고꾸라졌으니 이제 월드컵의 남은 기간은 독일의 축제가 될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확실히 다릅니다. 저는 잉글랜드:포루투갈 경기를 보았는데 잉글랜드가 지면서 불과 몇 시간만에 몰라보게 분위기가 가라앉더군요. 저와 정훈이, 그리고 겔센키르셴에서 다시 만난 우용팀까지 어울려서 꽤 늦게까지 거리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겔센키르셴에서 20분 정도 거리인 에센(Essen)..
2006.07.02 -
[함부르크] 이탈리아:우크라이나 경기장 스케치
경기가 좀 맥빠지게 끝났네요. 세브첸코를 앞세운 우크라이나가 그렇게 맥없이 나가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았는데 결국은 8강전부터는 얼마나 충실하게 준비가 된 팀인가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체력적인 준비, 팀웍의 준비, 선수들 및 코칭 스탭의 탄탄한 신뢰, 거듭된 경기 경험을 통산 심리적인 자신감 등... 이탈리아:우크라이나의 경기였지만 이 경기에 바로 앞서서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승푸차기 끝에 이긴터라 경기 시작전부터 독일 사람들은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심지어... 경기장의 진행요원들도 연신 싱글벙글하면서 여느 때보다 더 환한 미소로 관중들을 맞이하고 검색대에서도 마냥 싱글벙글... 건성건성... ^^ 당연히... 경기장 안에서도 독일 사람들이 젤 신났습니다. 지금까지 본 경기중에서 암표가 가..
200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