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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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카타르 월드컵
한 편으로는 이해가 되는 개최지 선정이고, 또 한 편으로는 의외의 결정이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18년 잉글랜드, 2022년 미국이 가장 유력해 보였습니다만... 월드컵 개최지 선정의 키 포인트는 역시 '명분'과 '돈'입니다. 결국... 명분과 돈을 모두 만족시키는 두 나라가 개최국이 되었네요. 잉글랜드나 호주는 '명분'이 있었지만 '돈'에서 밀렸고 미국, 일본, 한국은 상대적으로 명분이 약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의 종주국이기도 하지만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는 전생의 고향같은 나라. 저 또한... 간절하게 축구의 나라, 축구의 고향에서 월드컵을 보고 싶었기에 잉글랜드가 월드컵 개최국이 되기를 바랬지만... 고집 세고, 융통성 없고, FIFA에 스폰서 해주는 기업도 없고... 그러면서도... FIF..
2010.12.03 -
가문의 영광이로세!
지난 월드컵때 아프리카 여행하면서 네이버의 '고고아프리카'라는 카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보도 많이 얻었고 아프리카 현지에 살고 계시는 회원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여행하는 내내 카페 회원들로부터 많은 격려도 받앗습니다. 도움에 보답하는 길은 제가 경험한 것들을 다른 카페 회원들에게 정보로 다시 돌려주는 것이라는 생각에 여행중에 제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들을 모아서 다시 '고고아프리카' 카페에 카페북으로 정리해 올렸는데... (네이버 카페에 이런 기능이 있는 줄도 몰랐네요. ^^) 제 여행기가 9월 1주 네이버 카페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 네이버 카페 메인에 떡 하니~ 보기 좋군!
2010.09.01 -
월드컵 티켓 재판매 - 이제야 입금되었네요!
2010 남아공 월드컵 티켓 중에서 남는 것 몇 장을 FIFA 사이트에서 재판매했는데.... 이제야 모든 것이 다 완료되고 판매 금액이 입금되었습니다. 요렇게... 재판매가 완료되어 판매금액을 입금하겠다는 안내 메일이 왔고 어제 확인해 보니 취소 수수료 떼고 입금 완료되었네요. 휴~~~
2010.08.18 -
남아공 월드컵 여행, 케냐-남아공 루트 요약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나미비아 거쳐서 남아공까지 가는 길! 총 소요기간 21일(5월 17일~6월 7일) 교통편 위주로 여행 루트 간단히 요약합니다! 나이로비-몸바사 (기차) 1박 2일 소요. 기차 1등석(1인 1실 침대칸). 50달러 정도. 괜찮은 저녁식사와 아침식사 제공. 기차 시설은 좀 낙후되었으나 서비스는 좋음. 요놈 기차, 완전 강추합니다! 저에게는 아프리카 여행의 즐거움을 본격적으로 알려준 기차였답니다! 몸바사-다르에스살람 (버스) 지들 말루는 10시간 걸린다지만 나는 20시간 걸렸음 (출발 6시간 연기, 도착 4시간 연착). 진짜 사람 후덜덜하게 만드는 초강력 고행길 어드벤쳐. 중간에 4시간 정도 비포장 도로 지남. 낡은 버스, 과속 난폭운전, 짐반 사람반 (경치는 끝내줌. 몸..
2010.07.29 -
여자 축구와 남자 축구, 일맥상통?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세밀한 조직력을 갖춘 팀들의 성적이 좋았다는 것이지요. 스페인의 우승이 시사하는 점도 그렇고, 한국 일본 미국 같은 팀들이 자기들의 색깔과 조직력을 가지고 강팀들과 당당히 맞섰던 점도 그렇습니다. 물론, 이런 조직력의 팀들이 선전을 한 근본에는 힘과 스피드, 개인 기술이 어느 레벨 이상 갖추어졌고 그 격차도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스페인 같은 팀은 정상급의 개인기에 조직력까지 갖추었으니 더 말할 필요가 없지요. 역설적으로 황제가 출현하지 않은 월드컵이라는 말도 됩니다. 한 명의 출중한 영웅이 팀을 우승, 또는 우승에 근접하게 이끌던 모습이 이번 월드컵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것 역시 조직력의 축구가 그 힘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
2010.07.26 -
남아공 월드컵 여행, 간단 요약
여행자 - 민간인 족쟁이 42세(남), 직딩, 아들 하나 아내도 하나 왕 축구팬, 포항 스틸러스 서포터 2006년 독일월드컵 육로 여행 (중국-몽골-러시아-폴란드 찍고 독일) 여행 기간 5월 16일(출국) ~ 7월 8일(귀국) 총 53일 여행 개요/컨셉 단독, 배낭 여행 (중간에 1주일 정도 가족 합류) 입출국 비행편 외에는 모두 육로 여행 (버스 & 기차) 케냐에서 출발하여 월드컵 한국 첫 경기 전에 남아공 입성 2010 남아공 월드컵 관전 (한국 예선 3경기, 16강전, 8강전) 방문 국가/도시 케냐 - 나이로비, 몸바사 탄자니아 - 다르에스살람, 잔지바르 잠비아 - 루사카, 리빙스톤 짐바브웨 - 빅폴 타운 보츠와나 - 쵸베 국립공원 나미비아 - 빈트후크, 스와콥문트 남아공 - 케이프 타운, 모셀베이..
201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