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육로원정(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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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자동차들...
모스크바 시내에는 세계 각국의 자동차들이 넘쳐납니다. 우리나라처럼 외제차에 붙는 특별 소비세가 없고 러시아 사람들은 중고차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외제차에 대한 특별한 거부감은 없답니다. BMW, 포드, 미쯔비시, 토요타, 닛산, 폴크스바겐, 벤츠, .... 물론 한국차도 많이 팔린답니다. 중고차가 아닌 신차 판매에서는 현대 자동차가 1위라고 하는군요. 또 하나... 신기한 것은 번호판에 국기가 그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유럽에 있는 다른 나라들도 번호판에 국기를 그려 넣나요? 좀 생소합니다...
2006.06.10 -
[모스크바] 차창밖으로 본 거리의 기념물들
차를 타고 가면서 인상적인 것들이 있어서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2006.06.09 -
[모스크바] 아르바뜨 거리
과거 가난한 예술인들의 거리였다는 아르바뜨 거리에 가 보았습니다. 지금은 예술인들의 거리라기 보다는 그냥 장사하는 사람들의 거리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딱히 예술가의 거리라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여러분... 인사동이나 대학로로 가세요 ^^
2006.06.09 -
[모스크바] 미라지 식당
모스크바 대학안에 있는 식당입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었는데, 싸고 푸짐하고 맛있습니다. 주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한국 학생들도 더러 보입니다. 역시나 고리 메뉴가 많은데, 한국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사장님이 한국 사람이라고 하는군요.) 러시아는 오후 2시부터 점심시간입니다. 저희가 1시 넘어서 갔는데, 벌써 붐비기 시작하더군요. 닭고기, 돼지고기, 케밥(닭고기), 그리고 핏자를 주문해서 저랑 인철형이랑 통역을 담당했던 김덕군이랑 셋이서 뽀지게 먹었습니다. 케밥은 한국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요렇게... 피트 빵에다가 싸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당근... 맥주 한 잔 곁들여서!) 하여간, 식성들이 좋아서 먹는거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제대로 먹고 다니고 있습니다.
2006.06.09 -
[모스크바] 시베리아 횡단열차 - 바이칼
이르쿠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우리가 이용한 열차는 바이칼(Baikal)입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까지 운행하는 오리지널 시베리아 횡단열차 말고 이르쿠츠크와 모스크바 구간만 운행하는 횡단열차입니다. 우리는 4인실(쿠페)을 이용했는데 1인당 약 30만원 합니다. (근데, 다른 승객이 없어서 3박 4일 내내 둘이서 4인실 독차지 했습니다.) 비싸죠? 하지만... 싼 열차가 옆에 지나갈 때, 에어컨 나오지 않아서 승객들 웃통 벗고 있는거 보면 돈이 아깝지가 않습니다. ^_^ 차내 시설이 되게 잘되어 있고 서비스도 깔끔합니다. 하여간,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열차 중에서 최고였으니까요. 그럼, 함 감상해 보시기를! 2등석이 이정도면 1등석은 얼마나 좋을까.... 궁금.... (다음에는 돈 많이 벌어서 1등석 타..
2006.06.08 -
[모스크바] 열차 안에서도 먹어야 산다!
저나 인철형이나 비교적 먹는 것을 가리지 않는 것이 이번 여행에서 정말 다행스럽습니다. 1박 2일짜리 여행이면 대강 때우면 되는데 (안되면 그냥 굶던가!~) 3박 4일이 되다보니까 이것 저것 많이 먹게 되더군요. 배고파서 먹고 심심해서 먹고 호기심에 먹고 차내식으로 주니까 그냥 받아 먹고... 3박 4일간 가장 많이 먹은 것은 역시나 라면! 인철형은 도시락 라면 위에 햄을 얹어서 먹고, 나는 컵라면 아래에 햇반 깔아서 먹기! 간이역에서 잡상인 아줌마한테서 산것들. 왼쪽에 있는 감자만두 맛있음 (만두 속이 감자) 이거두 역에서 잡상인한테서 산 것임. (복숭아, 살구, 버찌) 과일들이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보다 작습니다. 그렇지만 되게 맛있고 잘 익었습니다. (아마도 자연산이 아닐까...?) 맛 평가 : 살구..
200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