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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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루투갈:모로코 직관,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
2018-06-20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 오전에는 아르바뜨 거리 산책 & 아르바뜨에 있는 우크라이나 식당에서 브런치 타임. 아르바뜨는 모스크바의 홍대쯤 될까요? 오전이라 그런지 아직 한산하네요. 띄엄띄엄 중국 관광객들 보이구요. ^^ 보르쉬(우크라이나풍 스프), 만두, 빵 기타등등을 사진보고 대략 주문했는데 맛이 괞찬습니다. 만두에 국물 있으면 일단 합격! (군만두 보다는 물만두가 좀 더 입에 맞음) 경기장에서는 제대로 먹기 힘들테니 여기서 든든히 먹어두자! 다 먹었으면 경기장으로 출발! 어려울거 없이 지하철 바닦에 있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됩니다. 잘 따라가면 환승도 되고 출구도 나옵니다. (모스크바 지하철은 서울처럼 출구마다 번호로 식별하지 않습니다. 출구가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출구 헷갈릴..
2020.04.23 -
모스크바, 조지아 음식 먹고 “고려”까지?
2018-06-19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늦게까지 진하게 한 잔하고 모스크바로 지금은 왔습니다. 쿨한척 하면서도 경기에 지면 살짝 기분 다운되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술이 다 떨어져서 민박집 냉장고에 있던 술까지 다 마셔 버렸네요. 민박집 아줌다는 돈을 지불하겠다는 내 말을 알아 들었는지, 연신 손을 내 저으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술 좋아하는 나라는 이런 정이 있다니까~^^ 모스크바에서 이틀을 보내고 멕시코전이 열리는 로스토프온돈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이제 제법 러시아 현지인, 세르게이화 됐습니다.^^ 대강 러시아의 교통 시스템도 이해하게 됐고요.비록 경기는 졌지만 니즈니 노브고로드라는 도시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네요. 경기 일정에 맞춰서 퍼마시고 다니느라 예쁜 도시를 제대로 보지 못한게..
2020.04.23 -
아~주 괜찮은 러시아 기차
2018-06-17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 다시 모스크바에서 스웨덴전이 열리는 니즈니노브고로드로 이동합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팬 열차를 이용하려다가 스케줄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일반(유료. 고속) 열차로 이동하게 되었네요. 말은 안통하지만 며칠 지내면서 급 친해진 이고르 아저씨와 굿바이 인증샷 찍고 기차역으로 향했습니다. ^^ (다스비다냐 이고르~) 숙소(시내 근처)에서 기차역까지 택시비는 약 6천원쯤 나오네요. 이번에는 우버 택시 대신 러시아의 카카오 택시인 얀덱스(Yandex)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우버보다는 살짝 비싼 대신 가입 택시가 많아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앱에서 콜 보내고 7 분 후 도착! 열차에 대한 인상은? 빠름, 쾌적, 편안~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까지 4시간...
2020.04.23 -
[바르샤바] 모스크바에서 바르샤바까지
바르샤바까지 왔으니 6월 12일에 프랑크푸르트 입성까지는 8부 능선은 넘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 8부 능선이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모스크바에서는 허브 민박에서 입에 잘 맞는 음식과 주인장 내외분의 도움 덕택에 편안하게 지냈는데... 바르샤바행 열차를 타려는데 차장이 갑자기 티켓이 잘못되었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티켓을 담는 봉투(아님 껍데기?)라고 생각해서 인철형 티켓을 내 봉투에 같이 넣어서 가져왔는데 그게 봉투가 아니라 티켓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인철형 티켓이 없다는 거죠. (아무리 생각해도 차장이 괜히 트집 잡은 것 같습니다. 그 봉투 안에 차칸 번호와 좌석 번호까지 찍힌 티켓이 있었으니까요.) 뭐... 암튼... 현지 정보에도 어둡고 말도 안통하는 상황이라서 허브 민박에도 도움을 ..
2006.06.11 -
[모스크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한국 기업들의 광고간판
모스크바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곳은 세계 각국 기업들의 종합 박람회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도로 표지판을 보기 힘들만큼 거리 곳곳은 광고 보드로 채워져 있습니다. 거리에는 세계의 온갖 자동차들이 돌아다닙니다. 러시아... 세계 굴지의 기업들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의 땅인 모양입니다. 한국 기업들이라고 예외는 아니겠죠? 심심찮게 우리나라 기업들의 광고 보드를 볼 수 있습니다.
2006.06.10 -
[모스크바] 무무 레스토랑
6월 9일, 붉은광장을 둘러본 후 마침 근처에 론리 플래닛에서 추천하는 '무무'라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카페테리아 형식으로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골라 먹을 수 있는데 값이 저렴하고 맛도 비교적 괜찮았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에 비교할바는 못되지만 값싸고 즐겁고 푸짐하게 러시아의 대중 음식을 맛보기에는 충분합니다.
200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