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뭐길래(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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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다른 종목의 비교
야구 매 순간이 페널티 킥 상황이다 농구 골키퍼도 없고 손으로 슛을 하지만 생각처럼 잘 안들어간다 핸드볼 손으로 공을 다루지만 발로하는 축구보다 화려하지 않다 배구 발과 머리를 쓸 수 있는데도 굳이 손으로 한다 축구 한 골만 먹어도 졸라 뭐라그러고, 슈팅 하나만 삑사리 해도 죽일놈 된다 마라톤 쉬지 않고 뛴다 권투 주먹으로 얻어 맞으면서 뛴다 축구 발로 채이고 맞고 까지고 넘어지면서 달린다
2006.04.10 -
페어플레이
Fair Play예전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요즘은 "Fair하게 반칙하는 행위"라는 뜻에 불과함
2006.04.09 -
심판
주심 (Referee) 가끔 전력질주. 선수보다 TV에 더 많이 나올 때도 있음. 경기장 안에서 유일하게 흉기로 사용될 수 있는 뾰족하거나 돌출부위가 있는 금속을 소지할 수 있는 특권이 있음 (볼펜, 호루라기) 부심 (Lines-men) 시종일관 게걸음. 축구장 양 사이드의 잔디를 죽게 만드는 사람. 선수들의 교묘한 반칙을 주심한테 꼰질르는 고자질쟁이. 경기장의 반만 책임지면 되지만 경기도 반만 책임지는 것은 아님. 대기심판 (The 4th Official) 축구장의 라운드걸. 뛸 준비는 되어 있으나 실제로 뛰는 경우는 거의 없고, 번호판과 종이만 끄적이다 집에 감. 주심과 부심은 유니폼 제대로 입어야 하지만 혼자만 다른 차림을 할 수 있는 특권이 있음 (긴바지, 점퍼)
2006.04.07 -
대한축구협회
KFA (Korea Football Association) 본래 목적은 상당히 포괄적이고 멋지지만, 실제로는 국민들의 꿈과 정서를 만족시켜야 하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기획사겸 소속사 축구를 진짜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치인이자 기업인이라는 것은 확실한 사람이 회장으로 있으면서 정치나 기업과 무관하다고 말하곤 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축구 단체와 선수들, 기타 축구인을 아우르지만 이상하게 축구선수 출신은 회장을 하지 않는다. 한국 축구에 대한 무한책임을 져야 할 것 같은데 꼭 그런것 같지는 않다. 이 단체만 잘하면 한국 축구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상당히 만만하게 본다. 사실... 좀... 만만하게 군다.
2006.04.06 -
축구와 언론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이 아닌, 우리에게 알려야만 할 그들만의 이유가 있는 것을 우리에게 주입시킨다. 그것은 축구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2006.04.06 -
스트라이커
Striker 경기장에서 감독 다음으로 고독한 사나이 주로 골키퍼와 나와바리 싸움을 하며 골키퍼 다음으로 나와바리가 작은 선수 가장 많은 골을 넣지만 가장 많은 많은 똥볼을 날리기도 하는 선수 (많은 스트라이커들이 한 시즌 동안 이승엽과 홈런 경쟁을 함) 때로는 골을 넣을 때 보다 세레모니 할 때 더 많이 더 빨리 뛰는 선수 못하는 스트라이커 : 다섯 번 찬스에 한 번 성공시키기도 힘든 선수 괜찮은 스트라이커 : 세 번 찬스에 한 번은 성공시키는 선수 뛰어난 스트라이커 : 별일 없을 때는 열 번의 찬스도 날려버리지만 정말 중요한 단 한 번의 찬스는 절대 놓치지 않는 선수
200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