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축구 직관 여행(33)
-
싱가포르 프리미어 리그 보러가기
2019-07-20 아침 일찍 싱가포르 도착! 체크인하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짐만 놓은 채 밥 먹을 곳부터 찾아 나섰습니다. 저희 숙소는 리틀 인디아(Little India)라는 곳입니다. 말 그대로 인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죠. 싱가포르는 전반적으로 숙소가 비싼편인데, 리틀 인디아 지역에 비교적 저렴한 숙소가 많습니다. 저희는 4명이 함께 쓸 수 있는 방을 45만원/3박 정도에 구했습니다. 여행자용 호스텔 치고는 비싼 편이지만 싱가포르의 다른 숙소에 비하면 비교적 괜찮은 편이 아닐까 싶네요. "리틀 인디아"라는 이름 답게 주변은 온통 인도 스타일! 인도계 사람들이 흔히 보이고, 거리마다 집집마다 인도 향신료와 카레 냄새 물씬, 건물 양식도 왠지 인도풍이 아닐까 짐작..... (인도 못가봤음^^) 인도..
2020.05.13 -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보러가자! 손흥민도 보고, 호날두도 보고~
2019-07-19 세상에는 볼만한 축구 대회가 참 많습니다. 자연스레 저는 여행 계획을 잡을 때 축구 대회 일정에 따라 잡곤하지요. 정확히는 여행 계획 잡을 때 축구 대회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축구 대회 스케줄이 나오면 거기에 맞춰 여행 계획을 끼워 넣습니다. (하나가 추가 되었습니다. 취미로 마라톤을 하면서부터 마라톤 일정도 여행 계획 잡는 구실 중 하나가 됐습니다.^^) 그래서, 4년에 한 번 열리는 월드컵은 여행도 즐기고 축구도 즐기기 좋은 구실이죠. 월드컵 외에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EURO)라든가 클럽 월드컵도 마침 시간과 사정이 허락되어 즐겁게 다녀오기도 했구요. 아시안컵이나 올림픽도 좋은 기회가 되면 여행을 떠날까 생각중입니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월드컵 같은 굵직한 국제대회 말고..
2020.04.29 -
가마쿠라 & 에노시마, 타임머신 타고 슬램덩크 찾아가기
2016-12-25 요코하마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 보러가는 기회에 꼭가고 싶었던 곳이 있습니다. 가마쿠라, 그리고 에노시마! 우리 젊은 시절… 여자 친구 다음으로 우리를 설레게 했던 만화 슬램덩크^^ 그 슬램덩크의 배경 도시가 바로 가마쿠라와 에노시마입니다. 도쿄에서 2시간정도 걸리고 요코하마에서는 30분 정도 걸리는 바닷가 작은 도시입니다. ‘슬램덩크’라는 말만으로도 완전 두근두근두근…^^ 우리가 어렴풋이 들었던 ‘가마쿠라 막부’의 그 가마쿠라 맞구요, 한 때는 막부의 심장이었겠지만 지금은 한가하고 조용한 작은 어촌마을이네요. 닥치고 "슬램덩크!" 때마침 학생들 하교 시간에 도착! 긴말 필요없음! 아래 사진 함 보세요~^^ 마치 80년대로 돌아간 것 같죠? 통 넓은 검은 교복. 채치수, 송태섭, 정대만..
2020.04.10 -
요코하마 둘러보기~ Day & Night
2016-12-24 클럽 월드컵! 축구만 보고 온건 아니구요~ 축구도 보고 요코하마도 즐기고^^ (클럽 월드컵 후기는 여기에) 대도시이면서 한가함이 공존하는 편안한 도시였습니다. 교통 편리하고 사람들 친절하고… 그래서 놀기도 좋고^^ 차이나 타운 마침 숙소를 차이나 타운 옆에 잡아서 심심풀이로 여러번 들렀습니다. 사람 많고 먹을 것 많고~~ 더 이상 뭐가 더 필요할까! 미나토미라이 요코하마 뉴타운 쯤 될까요? 과거 조선소사 있던 곳을 약 20년에 걸쳐 재개발했답니다. 매우 현대적이면서 놀고 먹고 구경하고 쇼핑하기 좋은 곳들이 다 몰려 있습니다^^ 아카렌가소코 & 아카이쿠쯔 붉은벽돌로 지어진 창고 건물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부둣가 창고였는데 지금은 각종 기념품 샵과 음식점들이 가득 들어서 있습니다. 그냥 ..
2020.04.10 -
클럽 월드컵 직관 - 2016
2016-12-23 말이 좋아 클럽 ‘월드컵’이지 사실상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초청경기나 다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전히 상당부분 유효함^^) 그리고, 남미 챔피언과 유럽 챔피언이 맞붙던 ‘토요타컵’ 시절에 비해 참가국은 늘었지만 경기력 차이 때문에 그닥 재미있을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 딱 한 번! 클럽 월드컵을 몹시 보고 싶었던 때가 있었으니…. 2009년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 챔피언 먹었을 때! 당시 포항 스틸러스는 클럽 월드컵 3위를 차지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내던 때였습니다. 아랍에미리트가 좀 멀긴 하지만…. 그 이후로 아시아 챔피언 먹는게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네요. 그 때 무슨 수를 내서라도 갔어야 했는데… 갔어야 했는데… 그런데, 이번에 2016 FIFA 클럽 월드컵을 보..
2020.04.10 -
유럽이... EURO가 너무 샘난다!
EURO 2016 조별 예선 끝! 이제 본격적으로 챔피언을 향한 토너먼트가 시작되는군요. 이제부터 우승팀과 3위팀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팀의 EURO 2016 마지막 경기는 지는 경기가 되겠네요 ㅠ.ㅠ (이미 지는 것 따위는 노 프라블럼, 충분히 행복한 팀들도 많겠지요^^)EURO는 확실히 재밌습니다. 경기도 재밌지만 대회 속에서 즐기는 것은 더 재밌었습니다. 첫 경험이었고 몇 게임 즐기지는 못했지만 월드컵보다 재밌었습니다. 신나게 노는 것... 좋지요! 자기가 좋아할 수 있는 걸로 신나게 누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고 특권이기도 하구요.유럽에서 하기 때문에 재밌을까? 그런면도 있긴 하겠지만 2006년 독일 월드컵보다 재밌었습니다.프랑스에서 하기 때문에 재밌을까? 글쎄요... 프랑스처럼 점잖은 개..
201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