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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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와 이동국의 선문답?
이동국 "대표팀 욕심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대표팀 보다 소속팀에 전념하고 싶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 현재의 대표팀 전술상 나의 설자리는 없어 보인다." 조광래 "골 감각이 정말 대단하다. 하지만, 본인의 A대표팀 승선 의지가 없는 것 같다" ......... 아마도 속 마음은? 이동국 "있는 그대로의 내가 필요하다면 모를까, 2010년처럼 울며겨자먹기 선발에 벤치 지킴이라면 나는 안가겠소!" 조광래 "니가 필요하긴 필요하거든? 근데, 들어오고 싶으면 눈 깔아라~~" ........ 이동국이라고 대표팀에 대한 미련과 회한이 없을리 없고 조광래 감독 또한 이동국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겠지요. 겉으로는 대표팀보다 소속팀에 집중하는 이동국이지만 조광래 감독이 구사하는 축구를 나름 유심히 볼 ..
2011.09.29 -
이동국, 전북이 아닌 포항에서 뛰어야하는 결정적 이유랄까?
전북에서 서둘러 이동국과 재계약을 할거라는 소식이 들리는데.... (기사보기) 그러나... 114 전화번호부 상호 검색결과!
2011.07.13 -
이동국 문제, 좀 더 말 잘하는 감독일 수는 없었을까?
전임 허정무 감독 시절부터 이동국의 대표팀 선발 문제는 뜨거운 감자가 되었군요. 그 전까지는 어쨌든 대표팀의 한 자리는 이동국의 몫이었지만 말입니다. 허정무와 조광래... 히딩크부터 시작해서 해외파가 차지하던 대표팀 감독이 국내파로 바뀌었습니다. 국내파 감독의 가장 큰 장점은 선수들을 폭넓게, 그리고 깊게 잘 안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해외파 감독이 1년여 동안 겪는 선수 선발과 전술 구성에 걸리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점! 특히, 선수 풀이 그다지 크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선수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다고 봐야 할겁니다. 대표팀에 이름이 오르내릴 정도의 물건(?)이라면... 어릴때부터 상당부분 노출이 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과정을 속속들이 안다고 할 수 있는데... 하지만... 이것이..
2011.07.05 -
이동국에 대한 허정무의 시선
결국 한마디로 말해서... "난.... 대표팀 감독이고, 이동국 맘에 안들뿐이고... 그니까, 토달지 말란말이야." 선수 선발은 감독의 고유권한입니다. 그리고, 허정무 감독 또한 신뢰받는 축구인이기 때문에 함부로 말할 수 없지요. 더구나, 허정무 감독은 과거 올림픽 대표를 맡았던 시절에 이동국과 함께한 경험까지 있으니까요. 아마 이동국이 올 시즌에 30골쯤 넣고, 30미터 중거리슛, 수비수 3명 제끼고 만드는 골, 그러면서 수비가담도 제대로 해야하고, 가끔은 윙 플레이어로도 출전해서 활약하지 않는 한 허정무가 이동국을 대표팀에 부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이동국을 바라보는 허정무의 시선은 감독의 소신과 편견 중에서 편견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아니면, 기존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존중 내지는 박탈..
2009.07.07 -
이동국에게 최강희는 행운이다
요즘 이동국 선수, 예전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고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거의 전성기의 모습이 나온다"는 평가도 많지만 제가 보기에는 지금이 전성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피드나 몸싸움, 활동량 등에 있어서는 최고로 좋을 때의 모습이 아닐지는 모르지만 골을 넣는 상황에서의 여유, 간결해진 움직임, 보다 다양해진 슈팅의 형태와 위치와 자세 등... 오히려 예전의 투박함이 없어지고 부드럽고 침착한 모습이 훨씬 좋아 보입니다. 그만큼 침착하고 간결하게 골로 연결시킨다는 점은 미리 수를 읽으면서 축구를 한다는 말일테고 또한 그만큼 플레이에 자신감과 여유가 담겨 있다는 말일겁니다. 최강희 감독과의 만남은 이동국의 인생에 있어서 어쩌면 큰 행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가장 좋은 인연을 만..
2009.07.03 -
A-대표팀에 단비가 내리려나
지난 주말 K-리그에서는 반가운 소식들이 들리네요. 이천수, 이동국, 최태욱이 나란히 골을 기록했습니다. 세 선수 모두 국가대표팀의 주전으로 손색이 없는 기량을 갖추었음에도 지난해에는 잊혀진 선수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성적이 부진했지요. 물론, 실제 본인들이 가진 경기력 외의 요소 때문이긴 하지만 소속팀에서 성적으로 드러낼 수 없다면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기는 불가능하니까요. 그 동안 대표팀은 여러가지 문제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특히, 중원을 장악한 후에도 제대로된 득점을 올리지 못해서 애를 먹은 경기가 많습니다. 최근 경기에서는 박지성이나 김치우가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해 주었지만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이었습니다. 문제로 드러난 부분은... 만들어 내는 득점을 보기가 너무 어렵다는 부분입니다. 제대..
2009.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