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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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육로원정, 만주 횡단 루트 고려중
몽골을 경유하는 루트에 어려움이 있어서 몽골을 경유하지 않는 만주 횡단 루트를 고려중입니다. 저희 일행이 계획중인 5월 30일 전후로 베이징발 울란바토르행 열차편이 정기 개편 문제로 인해 운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중국에 있는 아는 분을 통해서 버스편 등의 다른 교통편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만약 몽골 경유하는 노선이 어려울 경우 북경-하얼빈을 거쳐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와 만나는 만주횡단 루트를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베이징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루트는 블라디보스톡에서 출발하는 오리지널 시베리아 횡단 루트가 있고 (Trans-Siberian Proper) 베이징에서 울란바토르를 경우하는 몽골 횡단 루트 (Trans-Mongolian Rout) 그리고, 베이징에서..
2006.05.15 -
대표팀 수비가 정말 문제가 있나?
2006 독일 월드컵에 나설 수비 라인을 두고 대략 두 가지의 우려가 있는 것 같습니다. 홍명보, 김태영의 빈자리로 인해 2002년 보다 약하다. 우리 선수들에게 익숙한 쓰리백이 더 좋아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리 공감이 가지 않는 우려로 보입니다. 홍명보나 김태영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없다는 것은 분명 아쉬운 일입니다. 그들이 이번 월드컵까지 뛸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요. 그러나, 새로 그 자리에 나타난 선수들이 그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할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설사 다소 부족하다 하더라도 그 부족함을 메울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최진철 외에 중앙 수비수로 거론되는 선수는 김영철, 김상식, 김진규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송종국이나 김동진 같은 선수도 중앙 수비까지 본 적이 있..
2006.05.12 -
아드보카트가 원하는 팀 매니저(주무)는?
내가 아드보카트라면 다음과 같은 팀 주무를 원할 것 같다. 축구를 이해해야 하며, 이왕이면 축구 선수 출신이면 좋겠다.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으면 더 좋겠다.독일에 대해 잘 알고, 이왕이면 현지 경험이 풍부하면 좋겠다.유럽식 사고에 익숙하면 감독으로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성격이 유쾌하고 팀의 선수들을 웃게 만들어 주면 좋겠다.통역의 일부 역할을 주무가 해 준다면 일이 많이 편해진다.팀 훈련 때는 선수 및 코칭 스탭과 함께 연습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수준이면 행복할 거 같다.... 혹시, 차두리?
2006.05.11 -
독일 월드컵 엔트리를 보니...
GK : 이운재, 김용대, 김영광 김병지를 예비로 뺀 것만 보더라도 아드보카트는 상식이 있는 사람이다. 실력은 이운재를 능가할지도 모른다. 순발력과 임기응변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기막힌 선방 횟수만큼 어이 없는 삽질도 한다는 사실! 김용대에게 다시 기회가 온 것은 축하할 일이다.DF : 조원희, 최진철, 김진규, 김상식, 김영철, 이영표, 김동진, 송종국 사람들은 김상식을 싫어하지만... 역시나, 아드보카트는 상식이 있는 감독 답게 상식이를 뽑는구나! 종국이도 사실 부상만 회복된다면 좌석 한자리는 원래 너의 것이었지. 이 정도 수비라인이면 괜찮아 보인다. 터프한 넘, 빠른 넘, 어린 넘, 늙은 넘, 공격 좋은 넘, 대인 마크 좋은 넘... 골고루 잘 갖춘거 같다. MF : 박지성,..
2006.05.11 -
월드컵 육로원정, 일정 및 루트 수정
몇 년 전부터 계획하고 지난 몇 달간 구체화시킨 2006 독일 월드컵 육로원정 일정이 최근 며칠간의 현지 사정 변화로 인해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러시아, 몽골... 이쪽의 교통편 정보와 예약/예매 서비스가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고 안정적이지 못한 듯 합니다. 심지어, 이미 티케팅 비용까지 결제를 마친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 와서 열차 운행 스케줄이 변경 되었다고 하는 통에 두 손을 들어 버릴 지경이니다. (예약 취소 및 환불 신청을 했는데... 이거 잘 안되면 쌩돈 100만원 날릴 지경입니다...) 먼저, 당초 6월 5일에 이르쿠츠크를 출발하여 6월 8일에 모스크바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열차편이 6월 5일에는 없다는군요. 그리고, 베이징에서 울란바토르 가는 열차가 정기 개..
2006.05.11 -
북경-울란바토르 열차편 빵구나게 생겼네...
아.. 이거 괴롭습니다. 출발일은 다가오고... 지금쯤 열차표를 손에 쥐고 있어야 할 판에 예약을 확정했다고 생각한 곳에서 딴소리들을 자꾸 하네요. (여러분! 대한민국은 졸라 선진국입니다! 자부심 가지세요!) 어제는 여행사쪽에서 이르쿠츠크-모스크바 열차편 스케줄이 바뀌었다고 생뚱맞은 소리를 하더만... 오늘은 북경-울란바토로행 열차편이 오는 5월 30일자로 정례 개편이 이루어진다는군요. 우리 일행은 5월 30일, 매주 화요일 출발하는 북경-울란바토르 열차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정례 개편 때문에 6월 3일에나 이용할 수 있다는군요. (이건 여행사가 아니라, 저희를 도와주는 중국의 소식통이 전해주었습니다.) 이게 뭡니까... 몇 달 동안 계획한 일정이 다 수포로 돌아가고 자칫하면 일단 중국으로 날아간 후에, ..
200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