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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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ota de Ipanema (The Girl from Ipanema)
많은 사람들이 아는 보사노바의 대표곡, "The Girl from Ipanema"1960년대에 브라질에서 만들어 졌다는 노래!한 번쯤은 들어봤고, 또 한 번쯤은 노래를 따라 흥얼거려 본 적이 있는것 같지 않나요? 노래듣기(유튜브) http://www.youtube.com/watch?v=UJkxFhFRFDAAstrud Gilberto & Stan Getz: "The Girl From Ipanema", 1964 리오 데 자네이로에 이파네마(Ipanema)라는 동네가 있는데, 이 노래의 배경이 된 장소 "이파네마"가 바로 거기입니다. 유명한 코파카바나(Copacabana) 바로 옆 동네가 이파네마인데, 상대적으로 코파카바나보다 덜 북적거려서 이파네마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리오에 오면 꼭 ..
2014.07.04 -
난 리오보다 살바도르가 더 좋더라!
버스만 36시간, 상파울루 숙소를 떠나 살바도르의 숙소에 몸을 눕히기까지 총 48시간이 소요된 기가막힌 여정!도착한 첫 날에는 시간에 쫒기며 경기장 찾아가고, 경기 후에는 숙소 찾아가느라 완전 허둥지둥. 거의 몸 하나 간수하고 눕히기 바빠서 살바도르를 느낄 시간조차 없었습니다. 도착한 다음날, 8강전 티켓도 프린팅하고 이동할 교통편 예매도 하고 살바도르의 구 시가지(Centro Historico) 지역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살바도르... 4년전 여행했던 아프리카의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어쩌면 제가 상상했던 브라질의 모습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제가 생각했던 흑인풍의 브라질리언, 찌는 듯한 더운 날씨, 바다, 춤 좋아하고 노래 좋아하는 사람들, 식민지 풍의 건물. 살바도르가 딱 그런 곳이네요.물론 여행..
2014.07.04 -
살바도르가 어데? 버스만 36시간 탔다!
상파울루에서 밤 12시 출발하여 리오데자네이로에 아침 6시경 도착. 약 4시간 터미널에서 개긴 후 10시 15분 리오에서 출발하는 살바도르행 25시간짜리 버스 탑승. 그러면 대략 오전 11시~12시 사이에 살바도르 도착해서 숙소 이동 후 몸땡이 좀 정비하고 경기장으로 출발~~ 비행기 타고 빠르고 쉽게 살바도르에 갈 수도 있었겠지만, 이 놈의 브라질 항공사들은 바가지가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상파울루 및 인근 도시에서 살바도르로 가는 국내선 요금을 4배 이상 올리는 깡패근성을보여주시니...감당할 수 없이 비싸기도하고, 또 그런 그들의 태도에 밸도 꼬일대로 꼬여버려서 비행기는 과감하게 접고 장거리 벗로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한거죠. 이것이 원래 계획이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일이 꼬이면서 리오에서 살바도르까지..
2014.07.04 -
월드컵 준비가 가장 맘에 들었던 곳, 포르투 알레그리
상파울루, 리오 데 자네이로, 쿠이아바, 쿠리치바, 포르투 알레그리!제가 경험했던 개최도시 중에서 월드컵 준비가 가장 잘 된 도시를 꼽으라면 포르투 알레그리(Porto Alegre)를 꼽을 수 있겠네요. 한국:알제리 경기가 열렸던 바로 거기... 우리가 2대4로 개털린 바로 거기죠 ㅠ.ㅠ(최악의 준비 도시는 쿠이아바! 심하게 깎아 내린다면... 쿠이아바가 8년동안 월드컵을 위해 준비한 것은 딸랑 경기장 뿐입니다.) 사실 알제리와의 경기만 제외한다면 포르투 알레그리는 한국팀에게 너무나 완벽한 도시였습니다.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쿠이아바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편안함을 느꼈으니까요. 제일 먼저, 한글로 된 환영 표지판이 반가웠습니다. 한글뿐만 아니라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경기를 하는 각 국가의 언어로 Welcome..
2014.06.26 -
우리는 에콰도르처럼 안될까?
지난 6월 20일, 우연한 기회로 쿠리치바에서 열린 에콰도르:온두라스 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사실 경기 자체보다는 오랜 기간 알고 지내온 지인들을 먼곳 브라질에서 만나는 기회라는게 더 큰 이유였고, 경기 자체는 사실상 월드컵의 마이너 경기쯤으로 생각한 것이 솔직한 마음이었습니다.그만큼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경기도 드무니까요^^ 쿠리치바는 매우 잘 정돈된, 깔끔한 신도시 느낌이었습니다. 마침 숙소와 경기장도 매우 가까웠고, 도시 느낌도 좋아서 경기장까지 천천히 걸어가게 되었지요. 젤 먼저 눈에 띈 것은 수 많은 에콰도르 팬들이었습니다.아니, 상파울루에서 쿠리치바행 버스를 탈 때부터 에콰도로 팬들을 심심찮게 보았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쿠리치바 경기장으로 가면서 보니 에..
2014.06.25 -
불구경 보다 재밌는 물구경, 이구아수 폭포
이구아수 폭포 브라질쪽 다녀왔어요. 아르헨티나쪽 폭포는 이곳에 비가 많이 와서 탐방로가 많이 폐쇄된 상태입니다. 오늘 한 번 가볼려구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르헨티나쪽 폭포가 규모도 크고 더 멋지다고 하던데... 여기까지 와서 그거 놓치기 싫은데 말입니다. 세계 최고의 폭포라는 말이 그냥 허튼 소리가 아닌 것 같네요. 길게 말할거 있나요... 그림으로 보는게 낫지! 제 사진 실력도 딸리지만, 제아무리 사진을 잘 찍더라도 직접 보면서 느낀 폭포의 웅장함과 힘이 넘치는 모습, 아름다움은 사진으로 보여주기 불가능할겁니다. 안 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과수에서 반가운 사람들 봤네요! 대한민국 대표팀의 캠프가 바로 이과수에 있습니다. ( Foz do Iguacu, 이과수 폭포의 브라질쪽..
201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