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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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열차 정보 - 케이프 타운, 요하네스버그, 포트 엘리자베스, 더반 등
[주의하세요!]"The ONLY train that will be running over this period is the Premier Classe train from Johannesburg to Cape Town and return. Regretfully all other trains have been halted."남아공 여행사에 이메일로 열차 예약 정보를 문의한 결과, 남아공 월드컵 기간에 운행하는 열차는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 구간을 운행하는 Premier Class 열차뿐이며, 나머지 열차는 운행하지 않는답니다!남아공의 주요 도시간 열차 운행 정보입니다.주요 도시간 거리가 멀어서 이동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하룻밤 숙박도 해결할 수 있겠네요. 단, 특정 요일에만 출발..
2009.12.28 -
남아공 월드컵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 예약하는 사이트가 여러 곳 있지만, 몇 군데 둘러본 결과 가격들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대부분의 호텔이나 숙소가 하룻밤에 30만원이 넘습니다. 나홀로 여행을 하는 배낭여행자들도, 1인당 숙박요금으로 하룻밤 10만원은 각오해야할 판국입니다. 개중에는 FIFA 공식 월드컵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숙박 예약 서비스가 가장 저렴하고 정리도 잘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호텔/호스텔 예약 사이트에서 잘 검색되지 않는 게스트하우스(민박)들도 많이 있고 비교적 적절한 가격대의 숙소들도 꽤 보입니다. 초기에는 등록된 숙소가 별로 없었지만, 점점 추가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 남아공 월드컵 조직위원회에서도 월드컵 여행객들을 위한 현지 숙소를 확충해 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월드컵 조직위원회에서 서비스하는 사이트니까 믿..
2009.12.20 -
케냐에서 남아공까지, 육로로 내려가기
조심스럽게...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원정 계획을 세워 봅니다. 케냐에서 남아공까지 육로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을 쓸수록 신경쓸 것이 많고, 위험요소도 많고, 비용 또한 더 들어가게 됩니다. 때로는 씻기 힘들고, 때로는 불편한 잠자리 때문에 잠을 설치고, 서비스라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울 때도 많지요. 고생스럽고 때론 지루하고 예기치 못한 일로 난감할 때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편안한 비행기 길을 두고 육로로 내려가는 이유는 단순히 여행의 재미 때문입니다. 시간을 더 많이 쓸수록 더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과 문화와 언어를 만납니다. 더 많은 이야기거리, 더 많은 사진을 담을 수 있고,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지요. 찬찬히 둘러보고 빈둥빈둥거리..
2009.11.30 -
화물선 여행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화물선을 이용해 세계 일주나 장거리 여행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Freighter Travel'이라고 하는데, 주로 컨테이너 운반선을 이용한 여행입니다. 크루즈만큼 각종 편의 시설이 준비된 것도 아니고, 시간도 오래 걸리겠지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느리게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화물선도 몇 명까지는 일반인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정 인원을 초과하면 여객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기껏해야 10명 안쪽입니다. 그렇다고 공식적으로 일반 여행객을 위한 객실이 있는 것은 아니고 선주를 위한 객실이라든가 기타 목적을 위해 몇 개의 객실이 더 준비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숙식을 모두 제공하는데, 대략 하루에 100달러 정도 한다는군요. 여행 기..
2009.06.11 -
육로로 아프리카를 여행한다면?
아래는 동아프리카 지역의 기차와 버스 연결도를 나타낸 지도입니다. 파란색은 기차, 붉은 점선은 버스편을 나타냅니다. 언뜻 보면 케냐에서 남아공까지 열차편으로 잘 연결된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역시나... 나라와 나라 사이의 국경 근처를 잘 살펴보면 열차편이 끊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열차편이 끊어지는 구간은 버스로 이동은 가능하겠지만 케냐에서 남아공까지 육로로 이동하는 루트가 그리 녹록치는 않을 듯 합니다. 여러 나라를 거쳐야 하고, 열차나 버스가 제공된다고는 하지만 어느정도 수준인지도 의심스럽고, 시간은 또 얼마나 걸릴지... 늘 듣는 아프리카의 치안문제... 만약 육로로 여행한다고 했을 때, 여행의 즐거움보다 고생 공포 고통 곤궁 고독이 100배는 강할 것도 같고... 최근들어 아프..
2009.05.11 -
한국에서 남아공 가는 방법들
1. 비행기로 간다 가장 빠르고 편하고 저렴한 방법 아직은 남아공 직항이 없어서 싱가폴이나 홍콩등을 경유해야 함. 대한항공에서 2010 월드컵 맞춰서 직항을 개설할 예정이며, 아시아나도 아프리카 취항예정이므로 좀 더 편하고 빨라질 듯. 하지만... 넘 밋밋하고 재미없음 ^.^ 2. 육로로 간다 가능은 하지만 가당키나 한 일일까? 루트 잡기도 힘들지만... 어마어마한 기간, 그리고 기간이 늘어나면 함께 늘어나는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지... 그나마 2006년에 지나갔던 중국-몽골-러시아는 한 때 어깨동무 하던 사회주의 동맹체여서 그랬는지 철도망은 잘 갖추어져 있었고 국가간의 철도 연결도 괜찮았는데... 남아공까지 가려면 중국에서 출발하여 중앙 아시아나 동남아를 거쳐 인도로 인도에서 아랍으로, 아랍에서 다시 ..
2009.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