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25. 21:17ㆍ축구가 뭐길래/Steelers & Reds
지난 여름부터 시간 날 때마다 나만의 포항 스틸러스 굿즈(Goods)를 만들고 있습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고 기성 제품에 스티커를 붙이는 정도의 작업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굿즈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구단에서 만들지 않는 것을 내 손으로 만들었을 때의 그 뿌듯함!
이게 또 사람 빠져들게 만듭니다.
단순한 놀이도 각잡고 달려들어서 아이디어 갈아 넣고 디테일 끌어 올리면 더 이상 놀이가 아닙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것! 엠블럼 부착한 맥주컵. 경기장에서 주는 물컹물컹 의미없는 1회용 플라스틱 컵에 비해 훨씬 맛있는 느낌!
구글링을 조금 해 보면 포항 스틸러스 레전드들의 캐리커쳐 이미지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뭐, 상업적인 용도는 아니니까 저작권 문제로 뭐라고하진 않겠죠? 모르겠습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경기장에서 저렇게 불들어 오는 컵에 맥주 팔았었죠. 마침 컵 바닥에 붙이는 LED 조명 스티커도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맥주 다음은 내가 좋아하는 막걸리 커스텀!
양은 주전자, 양은 막걸리 잔에는 골드 앰블럼이 딱 어울립니다!
전주 경기 있을 때 삼백집에서 모주 구입. 스틸야드 콩테이너(장내 카페)의 커피 보틀에 담았습니다.
스틸러스 모주 라떼로 재탄생 ^^
어느날 와잎께서...
"FC 서울은 굿즈에 소주잔이 있던데?"
그래? 그럼, 만들어야지!
5색 스틸러스 소주잔 세트!!
이건 진짜 내가 만들고 내가 감탄했습니다!!!
막걸리는 양은 밥상 놓고 마셔야 제맛 아닌가요? ㅎㅎ 역시 스틸러스는 쇠붙이랑 잘 어울립니다!!
ㅋㅋㅋ 지난 여름, 아예 철가방도 하나 만들었습니다. 포항 스틸러스의 레전드, 그 중에서 감독까지 역임한 4인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
이 철가방 어디에 쓰냐구요? 캠핑이나 피크닉 즐기는 사람들은 바로 무릎 탁 치는거죠? 아직 경기장에 들고간 적은 없는데, 이번 시즌에는 함 들고갈려구요^^
수제 맥주에 커스템 라벨링 해 주는 곳도 찾았어요. 웹 사이트에서 라벨 디자인할 수 있는 도구도 제공하고 맥주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sooleasy.co.kr)
이제 나만의 포영강 맥주를 마실 수 있다!
"포항은 영원히 강하다!"
시즌 개막하려면 아직 몇 주 더 기다려야합니다. 이렇게 시간을 낚으면서 시즌을 기다리네요^^
....
이거... 팔지는 않을래요. 그냥 재능낭비하면서 저 혼자 즐길래요^^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
칼라 프린터로 라벨지 인쇄해서 붙이면 됩니다.
물전사지가 제일 깔끔하고 예쁘게 나오는데, 내구성이 약한게 흠입니다.
좀 험하게 사용하거나 강한 내구성을 원한다면 반투명 라벨지나 투명 방수 라벨지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다만, 좀 더 도톰하고 스티커 느낌이 좀 나네요.
투명 방수 라벨지는 흰색 인쇄가 안됩니다. 이미지에 흰색이 있다면 반투명 라벨지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One more thing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중 엘지와 삼성 야구팬들이 있어요.
그들을 위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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