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여행 - 2010, 케냐에서 남아공까지(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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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티켓 수령 - 카드 등록정보 변경하기
월드컵 티켓 인터넷으로 예매할 때 신용카드 사용하셨죠? 그런데... 그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면 (분실, 파손, 만료 등등) 새로운 신용카드를 등록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남아공 현지에서만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현지에 있는 자동 티켓 발급기를 이용하게 되며, 이 때 티켓 예매자가 등록한 신용카드를 이용하게 됩니다. (자동발급기가 아닌 데스크에서 실물 티켓 받을 수도 있답니다. 티켓 확인증 + 여권 확인한대요.) 아마도... 신용카드 등록정보 변경을 통해서... 다음과 같이 월드컵 티켓을 양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것은... 공식적인 양도는 아니고, 티켓을 건네 받을 사람의 신용카드 정보만 변경하는 방식입니다. 신용카드 등록정보를 양도받을 사람의 신..
2010.05.12 -
월드컵 티켓 확인증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2010 남아공 월드컵 티켓 확인증이 도착했습니다. 주의! 이것은 진짜 입장권이 아니라, 티켓을 구매했다는 '증명서' 내지는 '교환권'의 개념입니다. 입국 비자 발급에 필요한 증빙서류로 사용하거나, 남아공 현지에서 실물 티켓을 받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이 확인증만 가지고는 경기장에 입장할 수 없습니다. 남아공에서 실물 입장권과 교환한 후, 그 실물 입장권을 가지고 경기장에 입장합니다. 먼저 실물 확인 들어갑니다.^^ 티켓 신청자 (Main Applicant) 용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구매한 티켓 내역이 적혀 있습니다. 다음은.... 동반인(Guest)용 입니다. 상당히 썰렁하죠? 위와 같은 게스트용 확인증이 게스트 수 만큼 있습니다. 내용은... "위 사람은 티켓을 구매한 사람의 동반인으로..
2010.05.11 -
나의 월드컵 연대기
1982, 스페인 아무것도 모르던 시기입니다. 단지 제 기억속에 남아 있는 첫번째 월드컵입니다. 로시라는 선수가 방방 날았고, 그의 팀 이탈리아가 우승을 했다는 것만 기억에 남을 뿐! 아! 몇 가지 더 기억에 남는군요! 1982 스페인 월드컵을 마친 후에 올스타전이 열렸는데... 그 경기를 본 것은 기억이 나네요. 특이하게도 당대 남미와 유럽을 대표하는 두 영웅, 펠레와 베켄바워가 두 올스타팀의 감독으로 나섰고 심지어 베켄바워는 잠시 경기에 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소련(러시아)의 다사예프라는 골키퍼가 유독 인상에 남았습니다. 1986, 멕시코 잘 아시죠? 우리나라가 32년만에 월드컵 진출을 했던 바로 그 대회! (그 이후 지금까지 쭈~우욱 연속출전^^) 이때는 저도 제법 철이 들었던 시기라서, 아시아..
2010.05.07 -
케냐 비자 신청
이제 열흘 후면 아프리카로 떠나게 되네요. 지난 4년간 찔끔찔끔... 조금씩 조금씩 준비해 오긴 했지만, 막상 열흘 앞으로 닥치고 보니 하루하루 준비하기도 빡빡합니다. 오늘은 케냐 대사관에 가서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케냐 공항(나이로비)에서 입국할 때 비자를 받을 수 있긴 하지만, 입국하면서 비자 받는 일이 아무래도 번거로울것 같아서 미리 비자를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나이로비 공항에서 문제 생기면 그때는 정말 난감하거든요. 국내에서 미리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처리하고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케냐 대사관은 한남동 하얏트 호텔 옆에 있습니다. 하얏트 호텔에서 불과 몇십미터 떨어져 있지만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택시 기사님들도 잘 모르시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이 ..
2010.05.06 -
황열병, 장티푸스 등등 - 국립의료원에서 한 큐에 해결
황열별, 장티푸스, 파상풍, 말라리아, A형간염.... 아프리카나 중남미 등지로 여행하시는 분들! 도대체 어떤 예방 주사를 어디서 어떻게 맞아야하는지 난감하시죠? 한 큐에 해결하는 방법? 국립의료원!! 그냥, 국립의료원 감염병센터 해외여행클리닉에 진료예약한 후 거기 가셔서 모든 것 해결하시면 됩니다. 예약 날짜에 1층 안내데스크로 찾아가셔서 시키는대로 고고씽하면 one-stop에 뜩딱! (02-2262-4833. 동대문역사문화박물관역 13번 출구. 여권지참. 여행일정표지참) 의사에게 여행 날짜와 방문 국가/도시가 적혀있는 여행 일정표를 보여주면 친절한 상담과 함께 필요한 예방접종을 안내해 드릴겁니다. 그리고, 예방주사 맞을 것 맞고, 약 받을 것 받아서 나오면 됩니다. 저의 경험담을 소개해 드립니다. 1..
2010.05.04 -
머리를 잘랐다... 그냥 확!
짧은 머리가 몇 년만인지 모르겠네요. 저도 어색하고, 아들놈도 깜짝 놀라고, 와이프는 아예 입을 다물지 못하는군요. 2005년 요맘때쯤 대차게 한 번 자르고... 그 후로는 머리가 짧았던 기억이 거의 없네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중국-몽골-러시아-폴란드 거쳐서 독일로 들어갈 때, 긴 머리 때문에 된통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사실 그리 길지도 않았는데도...) 더구나, 중국에서 몽골 넘어갈 때, 자밍우드(중-몽 국경마을)에서 모래바람 제대로 맞았을 때는 그 자리에서 머리를 몽창 잘라버리고 싶었답니다.^^ 며칠간 계속되는 기차여행, 2-3일 제대로 씻지 못하기 다반사고, 설사 씻는다해도 세면대에서 살짝살짝... 피곤한 여행 중에 긴 머리 간수하는 것도 여간 성가시지 않지요. 그래서, 이..
2010.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