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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입장권 추가 확보
어제 오전에 대한축구협회의 월드컵 입장권 재판매에 신청했더니 티켓 2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티켓은 확보하고 있었으나 급하게 확보 가능한 티켓을 구하기에 급급하다보니 저랑 와이프가 완전히 다른 블록으로 확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와이프도 저처럼 긴 여행을 떠날 수는 없고... 한국:프랑스 경기만 함께 관전할 계획입니다.) 저는 2등석, 와이프는 3등석... 4년에 한 번 보는 월드컵을 이산가족이 되어서 볼 수는 없겠기에 가급적이면 같은 블록으로 붙을 수 있도록 티켓을 추가로 구해보기로 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죠... 더구나, 같은 여권번호로는 1회에 한하여 신청이 가능한지라... 쩝! 다행히, 저는 피파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를 했기 때문에 대한축구협회에서 판매하는 티켓을 추가로 구입할 ..
2006.05.09 -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압니다.
지난번에 백화점에서 고객이 물건을 구매하는 시나리오 그리고, 백화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고객의 구매 관련 정보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간략히 말씀드리면 백화점에서는 CCTV 화면을 일일이 분석하지 않는 한 백화점 내에서 고객들이 물건에 관심을 보이는 행위라든가 물건을 실제로 구매하기까지의 과정을 정확히 이해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웹 사이트에서 일어나는 고객의 모든 행동이 웹 로그 데이터로 기록되기 때문에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죠. 그럼, 인터넷 쇼핑몰 예를 들어, 인터파크 사이트에서의 시나리오를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인터파크는 저희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사입니다. ^^) 서초동 몸짱 아줌마는 이벤트 상품과 적립금 보너스를 알려주는 이메일 카탈로그를..
2006.05.09 -
우리가족 월드컵 코디 기념촬영
월드컵 기념으로 아이랑 아이 엄마랑 같이 단체복(?) 장만했습니다. 약간은 충동구매인데... 빈폴 매장에 갔더니 월드컵 컨셉으로 디자인한 티셔츠가 있더군요. 그런데, 같은 디자인의 티셔츠가 키즈 매장에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꺼랑 아들놈꺼랑 샀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자기꺼두 해서 셋이 세트로 입자고 했습니다. 와이프는 키즈 매장에서 젤 싼걸루 샀습니다. 나와 아이는 빨간색, 와이프는 나름대로 차별화 해서 하얀 색. 여자들은 체격이 작기 때문에 키즈 매장에서 젤 큰걸 사면 입을 수 있습니다. 키즈 상품이 값이 더 싸기 때문에 와이프는 종종 키즈 매장에서 사곤 합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어쩔 수 없는 직업 본능이 머리에서 꿈틀거립니다. 저 같은 사람들을 겨냥해서, 매장에서 상품 전시할 때 성인 상품과..
2006.05.09 -
이르쿠츠크-모스크바 열차표가 열받게 만드네요...
이미 한참 전부터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Confirm을 했는데... 이제와서 이르쿠츠크발 모스크바행 열차표가 예정된 날짜에 힘들겠다는 황당한 소리를 하는군요. 당초에... 6월 5일 이르쿠츠크를 출발할 계획이었는데 해당 열차편이 6월 4일, 6월 6일에만 출발한다면서 날짜를 바꿀 수 있겠느냐고 물어보네요. 만약 날짜 변경이 안된다면 졸라 느리게 운행하는 열차가 있는데, 침대 4개짜리 2등실은 없고 객실에 침대가 다닥다닥 붙은 것만 가능하다는... 졸라 어이없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열이 확 오릅니다... 이제 출발일도 얼마 남지 않았고, 지금쯤은 티켓을 손에 받아야 하는 시점인데 말입니다. 괴롭습니다...
2006.05.08 -
5살 천재 화가와의 예술활동
아빠 노릇... 힘들기도 하겠지만 재밌는 일이 더 많습니다. 더구나, 저처럼 주말에만 부모님댁에 들러서 아이와 만나는 사람에게 아이는 어떤 악조건하에서 만나더라도 늘 반갑고 이쁘기만 합니다. 금요일날 밤샘을 하고 토요일 밤까지 스트레이트로 근무 그리고, 토요일 밤 늦게 차를 몰고 부모님과 아이가 살고 있는 춘천에 가서 잠시... 아이의 얼굴을 보고는 일요일 아침에 다시 출근을 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아이와 딱 마주치는 그 순간에는 (설사 아이의 잠자는 모습밖에 못보더라도) 모든 것이 행복으로 바뀝니다. 5살난 아들놈... 택배차를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아니, 자동차란 자동차는 모두 좋아하는데 특히 택배차를 좋아합니다. 장난감 택배차가 집에 그득한데 요즘은 툭하면 택배차를 그려 달라고 떼를 씁니다. 그림 그..
2006.05.04 -
라데(Rade)에 대한 추억
축구 웹진 플라마에서 간만에 라데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http://column.eflamma.com/column/column/read.asp?columnist=&SEQ=629 덕분에, 한참 동안 잊고 있었던 이름과 함께 예전 기억들을 더듬어 봅니다. 정말 라데만큼 리그를 지배한 선수가 없었던 것도 아닌데 왜 팬들의 머리에는 대표적인 외국인 선수라고 하면 라데부터 떠오를까요? 1) 그의 실력은 정말 독보적이었다 2) 실력 + 뉴스 메이커 + 외모 + 마스크맨 세레모니 = 스타성 3) 최초의 용병스타라는 희소성 4) 왠지 반은 한국인 같은 그의 근성과 친근감 위의 네 가지 모두를 가진 선수였던 것 같기도 하지만 반면에 하나하나를 놓고 보면 라데보다 더 나은 선수들도 있었는데... 왜 유독 라데에 대한 ..
200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