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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가 원하는 팀 매니저(주무)는?
내가 아드보카트라면 다음과 같은 팀 주무를 원할 것 같다. 축구를 이해해야 하며, 이왕이면 축구 선수 출신이면 좋겠다.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으면 더 좋겠다.독일에 대해 잘 알고, 이왕이면 현지 경험이 풍부하면 좋겠다.유럽식 사고에 익숙하면 감독으로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성격이 유쾌하고 팀의 선수들을 웃게 만들어 주면 좋겠다.통역의 일부 역할을 주무가 해 준다면 일이 많이 편해진다.팀 훈련 때는 선수 및 코칭 스탭과 함께 연습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수준이면 행복할 거 같다.... 혹시, 차두리?
2006.05.11 -
독일 월드컵 엔트리를 보니...
GK : 이운재, 김용대, 김영광 김병지를 예비로 뺀 것만 보더라도 아드보카트는 상식이 있는 사람이다. 실력은 이운재를 능가할지도 모른다. 순발력과 임기응변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기막힌 선방 횟수만큼 어이 없는 삽질도 한다는 사실! 김용대에게 다시 기회가 온 것은 축하할 일이다.DF : 조원희, 최진철, 김진규, 김상식, 김영철, 이영표, 김동진, 송종국 사람들은 김상식을 싫어하지만... 역시나, 아드보카트는 상식이 있는 감독 답게 상식이를 뽑는구나! 종국이도 사실 부상만 회복된다면 좌석 한자리는 원래 너의 것이었지. 이 정도 수비라인이면 괜찮아 보인다. 터프한 넘, 빠른 넘, 어린 넘, 늙은 넘, 공격 좋은 넘, 대인 마크 좋은 넘... 골고루 잘 갖춘거 같다. MF : 박지성,..
2006.05.11 -
월드컵 육로원정, 일정 및 루트 수정
몇 년 전부터 계획하고 지난 몇 달간 구체화시킨 2006 독일 월드컵 육로원정 일정이 최근 며칠간의 현지 사정 변화로 인해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러시아, 몽골... 이쪽의 교통편 정보와 예약/예매 서비스가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고 안정적이지 못한 듯 합니다. 심지어, 이미 티케팅 비용까지 결제를 마친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 와서 열차 운행 스케줄이 변경 되었다고 하는 통에 두 손을 들어 버릴 지경이니다. (예약 취소 및 환불 신청을 했는데... 이거 잘 안되면 쌩돈 100만원 날릴 지경입니다...) 먼저, 당초 6월 5일에 이르쿠츠크를 출발하여 6월 8일에 모스크바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열차편이 6월 5일에는 없다는군요. 그리고, 베이징에서 울란바토르 가는 열차가 정기 개..
2006.05.11 -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브랜드 키카(KIKA)?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 또는 동네나 학교, 직장에서 축구공 좀 건드려 본 사람들은 키카(KIKA)라는 축구 브랜드를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키카 축구화를 즐겨 사용하곤 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아마추어 축구인들 사이에서 매우 사랑받는 축구 전문 브랜드였죠. 이번에 한 달이 넘는 월드컵 육로 원정을 계획하면서 고민에 빠진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짐 꾸리기입니다. 배낭 하나를 짊어지고 가도 되겠지만 카메라와 노트북이 든 가방 하나를 따로 메고가야 하기 때문에 배낭형 카메라/노트북 가방을 메고 나머지 짐은 카트(바퀴가방)에 꾸릴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적당한 가격대의 바퀴 가방이 없는가 물색을 했습니다. 선택 기준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천 재질로 된 더플(D..
2006.05.10 -
차두리의 멋진 중거리 슛!
정말 멋진 중거리 슛이었다. 그게 어떤 경기이고, 누구의 골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TV를 흘깃 보았을 때 나는 월드컵 하일라이트나 데이빗 베컴의 골인 줄 알았다. (농담이 아니고 진짜!) 근데, 이게 차두리의 슈팅이란다! 어깨, 무릎, 엉덩이 등 발과 머리를 제외한 모든 부위로만 득점이 가능하던 그 선수가... 그것도 30미터가 넘는 먼 거리에서 제대로 컨트롤 되지도 않은 공을 또한 제대로 몸의 균형이 잡히지도 않은, 앞으로 달려드는 상태에서 저렇게 멋지게 날려 버리다니! 아마도... 쌔뽁인 듯! (두리야 미안하다... 하도 신기하게 들어가서 그런다... ^_^) ---------------------------------------------------------------------- 근데.. 너의 골..
2006.05.09 -
북경-울란바토르 열차편 빵구나게 생겼네...
아.. 이거 괴롭습니다. 출발일은 다가오고... 지금쯤 열차표를 손에 쥐고 있어야 할 판에 예약을 확정했다고 생각한 곳에서 딴소리들을 자꾸 하네요. (여러분! 대한민국은 졸라 선진국입니다! 자부심 가지세요!) 어제는 여행사쪽에서 이르쿠츠크-모스크바 열차편 스케줄이 바뀌었다고 생뚱맞은 소리를 하더만... 오늘은 북경-울란바토로행 열차편이 오는 5월 30일자로 정례 개편이 이루어진다는군요. 우리 일행은 5월 30일, 매주 화요일 출발하는 북경-울란바토르 열차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정례 개편 때문에 6월 3일에나 이용할 수 있다는군요. (이건 여행사가 아니라, 저희를 도와주는 중국의 소식통이 전해주었습니다.) 이게 뭡니까... 몇 달 동안 계획한 일정이 다 수포로 돌아가고 자칫하면 일단 중국으로 날아간 후에, ..
200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