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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 2024 직관하러 갑니다
약 1년전부터 준비한 Euro 2024 직관 여행을 떠납니다. 월드컵만큼 흥분되는 여행은 아니지만, 축구 자체로 본다면 월드컵보다 훨씬 재미있는 여행입니다. 지난 2016년 프랑스에서 Euro를 처음 직관한 후, 다음 Euro도 꼭 보러 가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2020 대회는 직관을 포기했었죠. 그리고, 다시 유로가 돌아왔습니다! 표 구하기 너무 힘들어월드컵에 비해 유로 티켓 구하는 것은 훨씬 어려웠습니다. 티켓 신청 방법은 월드컵과 크게 다를게 없지만, 당첨 확률이 훨씬 낮습니다. 작년 10월에 대략 10명의 아이디로 신청했지만 모두 나가리가 났는데, 천만다행으로 함께 여행을 준비한 일행 중 한 명이 세 경기에 당첨 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금손이 따로 없네요. ㅎㅎ 지난 카..
2024.06.16 -
카타르 월드컵 실물 티켓, 기념품 입장권 왔어요!
카타르 월드컵 끝난 지 고작 6개월 밖에 안됐는데, 벌써 몇 년이 지난 것처럼 아득하네요. 아주 즐겁고 재미있었던 시간들도 이제 지난 이야기가 되는군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모바일 티켓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종이로 프린트 된 실물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붉은악마 같이 축구협회를 통해 직접 구매한 단체 티켓은 종이로 인쇄된 실물 티켓으로 받을 수 있었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개별 직관 여행자들은 모바일 티켓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아쉬웠습니다. 월드컵 여행 출발하기 전에 실물 종이 티켓을 우편으로 받을 때의 그 기분은 정말 좋았거든요. 갑자기 설레임 100배!! ㅎㅎ 게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티켓을 양도하기도 훨씬 편합니다. 그 때문에 암표 거래도 쉽게 이루어지는 문제도 ..
2023.06.02 -
카타르 월드컵 - 실물 기념티켓 받기
카타르 월드컵 직관하신 분들은 마지막으로 기념품 하나 씩 챙길 수 있겠네요. 지난 월드컵과 달리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모바일 티켓을 사용했습니다. 붉은악마처럼 단체 티켓을 신청한 사람들은 그래도 종이로된 실물 티켓을 받을 수 있었지만 피파 공홈에서 직접 온라인 구매한 사람들은 종이 티켓 없이 띠리~릭 바코드만 찍고 입장했었죠. 그래서... 기념 할만한, 소장 할 수 있는 종이 티켓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죠? 그런데!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한 달 반쯤 지난 지금! 종이로 인쇄된 기념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티켓 구매자들은 자기가 구매한 티켓의 실물버전(Printed)을 받을 수 있다는 거죠! 기간: 1월 17일 ~ 2월 7 가격 : QAR 10 / 장 (우편요금 포함) 주의 : 주신청자(M..
2023.02.01 -
카타르 월드컵 - 엄지 Up, 엄지 Down
엄지 Up 1. 최고의 경기장 규모, 디자인, 시설, 편의성 등 거의 대부분에서 이전 월드컵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입니다. 외관 디자인이 매우 독창적인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데, 실제로 경기장에 입장해 보면 조명의 화려함과 음향 시설에 한 번 더 놀라게 됩니다. 화려한 오프닝 쇼를 펼칠 때는 거대한 나이트 클럽에 온 듯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축구 경기장을 새로 짓거나 리노베이션 한다면 반드시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포츠 경기장이 아니라 공연장이나 한 수준 위의 조명과 음향을 갖춘 공연장에서 축구 경기를 본 것 같아요! 다음 월드컵(캐나다-멕시코-미국) 때 어떤 경기장 등장할 지 모르지만, 4년 시간 내에 카타르를 능가하는 경기장을 선보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2. 무료 교통, 저렴한..
2022.12.29 -
개부럽! 축구장 부자 카타르
카타르 월드컵은 총 8개의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경기장들이 하나 같이 멋지고 시설도 훌륭하죠. 역시 경기장은 새로 지은 경기장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단, 포항 스틸야드만 빼고^^) 외관도 아름다울 뿐더러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경기장의 조명과 음향이 장난 아니죠. 한국의 축구 경기장과 비교하면 20년의 세월차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그냥 새 경기장과 헌 경기장 차이가 아니라 3세대 축구장과 4세대 축구장처럼 아예 다른 시대의 경기장이라고 할 만큼 차이가 납니다. 프로 구단들의 수익과 축구 시장이 형편없는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다시 월드컵 같은 큰 대회를 유치하지 않는 한 우리가 저렇게 훌륭한 경기장을 갖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 같네요. 작은 도시에서 모든 경기가 열리는 덕에 숙소..
2022.12.15 -
알와크라(Al Wakra), 여길 왜 이제야 왔냐고!
드디어 귀국하는 날, 카타르에서의 마지막 날! 저녁 비행기라서 하루가 거의 온전하게 남았습니다. 묵고 있는 숙소가 도하의 남쪽 공항 근처 어딘가 후미진 서민 동네인데, 그보다 더 남쪽에 알와크라(Al Wakra)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도하 시내에서도 대략 한 시간 내외면 도착할 것같습니다. 서울에서 인천가는 듯한 그런 느낌? 혹시 도하에서 하루의 여유가 남는다면 한 번 다녀올만합니다. 도하와 달리 모래사장과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그늘막에서 쉬는 사람들과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고요. 노출을 금기시하는 무슬림 국가의 해수욕장은 어떨까 했는데, 외국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웃짱까고 노는 사람들도 꽤 많더라구요.(남자만) 해변을 따라 음식점과 카페가 줄지어 있습니다. 도하의 수크 와키프와 코니쉬(..
202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