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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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포항(2:0)랏차부리-조신하게, 쉬크하게 첫 승
전지적 포항시점의 관전기(집), 포항(2:0)랏차부리, 2021.06.22(화), ACL G조 예선(1) 거의 한 달만에(약 3주쯤?) 보는 포항 경기다. 그 사이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도 있었고 유로 2020이 한창 진행중이긴 하지만, 포항의 경기가 없으면 확실히 적적한 것 같다. 조금은 화려한 모습, 압도적인 수준의 차이를 보여주길 바랬지만 그건 욕심일뿐이고! 첫 경기를 비교적 수월하고 산뜻하게 잘 치렀다. 승리도 따냈고 멀티골을 넣었다. 목빠지게 기다렸던 타쉬의 득점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가 흘러같고 상대의 막판 반격이 거세질 타이밍에 임상협의 깔끔한 골이 나왔다. 크게 힘쓰지 않고, 특별한 부상자 없이, 골고루 뛰면서 이긴 경기였다. 타쉬, 골은 넣었지만... 인상적인 강력함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있..
2021.06.25 -
포항, 다시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
어제(9월 15일, 수) 포항과 조바한의 아시아쳄피언스리그(ACL) 8강전. 포항으로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결과였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1대2로 패하긴 했지만, 원정경기에서 골득실 1점차에 득점도 하나 올렸으니 그리 나쁜 결과는 아닙니다. 포항 홈 경기에서 1대0으로만 이겨도 되니까요. 가장 반가운 것은 포항의 플레이 특징을 잘 살렸다는 점입니다. 포항이 가장 잘 나가던 2007~2009 시즌과 같이 빠르고 간결한 패스웍과 효율적인 경기운영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CL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어서 그런지 부담되는 이란 원정 경기에서도 90분 내내 포항의 스타일대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습니다. 부상이나 불필요한 경고도 없었고요. 파리아스 이후 레모스 감독을..
2010.09.16 -
2010,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편성
A조 : 알 알리(사우디), 알 가라파(카타르), 알 자지라(UAE), 에스테글랄(이란) B조 : 조바한(이란), 알 이티하드(사우디),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서아시아 PO 승자 C조 : 알 아인(UAE), 세파한(이란), 알 샤밥(사우디), 팍타코르(우즈베키스탄) D조 : 알 사드(카타르), 알 알리(UAE), 메스(이란), 알 힐랄(사우디) E조 : 성남 일화(한국), 멜버른 빅토리(호주), 베이징 궈안(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F조 :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전북 현대(한국), 페르시푸라 자야(인도네시아), 창춘 야타이(중국) G조 : 헤난 쟌예(중국), 감바 오사카(일본), 수원 블루윙즈(한국), 동아시아 PO 승자 H조 :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 산둥 루넝(중국), 일왕배..
2009.12.08 -
포항 스틸러스 아시아 챔피언 먹던날
지난주말(11월 7일), 토쿄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의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함께 했습니다. 1주일의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흥분의 순간이 가라앉지 않네요. 후후... 1박 3일 일정, 체력과 인내력의 승부, 토쿄 밤도깨비로 포항 스틸러스의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새벽 2시 15분 인천에서 출국, 월요일 새벽 5시 15분 하네다에서 귀국) 빡세게, 저렴하게, 화끈하게 토쿄를 즐기고 싶은 청춘들에겐 강추! 하지만... 다리 후덜덜 거리는 40대 이상에겐 비추... T.T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항 스틸러스가 챔피언이 되는 길이라면 60이 된들, 70이 된들... 백번인들 천번인들 갈 수 있습니다!!! 경기 전 (2009.11.07, 토요일 새벽-오후) 토쿄에 도착한 시..
2009.11.12 -
ACL 1박 2일 - 텐진테다 : 포항스틸러스
지난 4월 21일(화)-22일(수) 다녀왔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텐진 테다와 포항 스틸러스 경기의 원정 모습을 좀 담아 봤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어서 특별히 관광을 할 시간이 없었으니, 회사로 치면 출장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포항 스틸러스는 원정경기임에도 너무나 멋진 경기를 펼쳤고 10년이 넘게 알아왔던 지인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나들이 였습니다. 천진 도착하자 마자 점심먹으러 간 곳. 이곳 상가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예약되어 있었습니다. (뒤 돌아보는 선글라스 - 유영운, 오른쪽 아래에 큰 뒤통수 - 반우용) 점심으로 먹은 음식들입니다. 일명 현지식...점수를 메기자면 50점 이하... 맛 딸리고, 가게 어수선, 바닦에 휴지와 쓰레기... T.T 좀 느..
2009.04.24 -
ACL 중국원정, 피곤하군요 ^.^
21일(화) 아침일찍부터 서둘렀고, 현지에서의 계속된 이동, 잠은 2시간 정도밖에 자지 않는 몸빵 뒷풀이, 그리고 22일(수) 귀국 후 미리 스케줄이 잡혀있던 저녁 약속까지... 만만찮은 강행군이었습니다. 승리를 못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경기도 멋졌고 함께 간 사람들과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테다의 경기장도 훌륭했습니다. 사실저는 '테다'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무식하게도... 텐진(천진)에 있는 축구팀 이름인줄 알았는데 축구팀 이름이 아니고 '지명'입니다. TEDA: Tianjin Economic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 Area 우리말로 하면 '천진경제기술개발특구'가 되겠죠. 베이징이 중국의 수도이고, 천진은 바로 옆에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
200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