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포항 vs 전남 (2008 K-리그 개막전)
제일 눈에 띄는 점은 심판들이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판정의 정확성이라든가 심판 개개인의 능력을 떠나서 판정의 기준과 방향이 지금까지의 K-리그에 비해 많이 달라졌습니다. 심하게 비아냥 거린다면, 지금까지의 K-리그 심판은 '그라운드의 1차 진료자' 였습니다. 선수가 '으악~' 하고 쓰러지거나 넘어지면, 바로 파울을 불고 달려갔지요 ^^ 이번 2008 K-리그 개막전에서는 (이상용 주심) 어지간한 몸 싸움에는 일단 휘슬을 불지 않았으며, 특히 공격팀에게 이익을 주는 상황에서는 그런 성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경고에 대해서는 좀 더 엄격한 기준을 들이댔습니다. 같은 반칙을 반복하거나, 의도적인 반칙에 대해서는 얄짤없는 카드! 팬들 입장에서는 조금 생소했을 수도 있습니다. 경고가 나올만한 ..
2008.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