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 심고, 씨앗도 뿌리고
시골에 땅덩어리 하나는 마련해 놨는데... 뭔가를 심고 가꾸고 해야하긴 할텐데... 어릴적 시골살이를 해 보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어른들 농사 짓는 모습을 곁눈질로 본 것이 전부지요. 뭘 심을까... 아니, 뭘 심으면 비교적 손은 덜 가면서 약간의 재미, 소소한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동네분들에게 여쭤보면, 콩을 심어라. 들깨를 심어라. 옥수수를 심어라. 땅파서 알맹이(씨앗) 심고 비료 한 번 주면 된다. 그런거 키우는 건 일도 아니다... 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초보에게는 뭐 하나 쉬울리 없지요. 심는것도 일이고, 잘 크도록 돌보는 것도 일이고, 수확하는 것도 일이고... 그래서, 일단 만만하게 묘목 몇 그루를 심었습니다. 지난 가을에 묘목 10그루 정도를 심었습니다. 감, 미니사과, 앵두..
201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