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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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월드컵의 나라에 도착
[6월 7일] 나미비아 스와콥문트에서 빈트후크로, 다시 빈트후크에서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으로 들어왔습니다. 스와콥문트에서 빈트후크까지는 작은 미니버스(우리나라 승합차 정도?)를 이용했습니다. 마침 승객이 거의 없어서 진짜 승합차 널널하게 타는 기분으로, 편하고 쾌적하게 빈트후크에 갈 수 있었습니다. 약 4시간 소요! (기차로는 9시간~10시간이 걸린다는... ^^) 빈트후크에서 남아공까지는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원래는 인터케이프 버스를 이용할 예정이었는데, 돈을 좀 아껴보려는 마음에 인터케이프의 반값밖에 하지 않는 Bailey Reo라는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좌석이 좁고 약간 후졌지만 평균수준은 해 주는 버스인데... 문제는 이 버스를 타고 20시간 정도를 달려야 한다는 거죠... 흐흐... 약간 꾀를 부..
2010.06.08 -
남아공 월드컵을 길게 즐기는 방법 - 케냐부터 고고씽
거의 확정된 남아공 월드컵 여행 일정표입니다. 케냐에서 출발해서, 총 2개월의 일정입니다. 케냐에서 남아공까지 육로로 내려가는데 20일 남짓 걸릴듯 하네요. 나머지... 남아공에서는 한 달 남짓... 신나게 월드컵 축제를! 케냐(Kenya) 탄자니아(Tanzania) 잠비아(Zambia) 짐바브웨(Zimbabwe) 나미비아(Namibia) 남아공(South Africa) 레소토(Lesotho) 스와질랜드(Swaziland) 날짜 국가 여정/숙소 교통편 출발 도착 설명 5/16(일) 인천 -> 나이로비(비행기) 비행기 14:05 18:10(+) 프랑크푸르트, 취리히 경우 5/17(월) 나이로비 5/18(화) 나이로비 5/19(수) 나이로비 -> 몸바사 기차 19:00 08:25(+) 5/20(목) 몸바사 ..
2010.04.25 -
남아공, 인터케이프 버스 예약하기
남아공 주요 도시간 장거리 이동할 때, 인터케이프 버스가 가장 유용할 듯 합니다. 아니면 비행기로 이동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버스가 좀 더 저렴합니다. 더구나 인터케이프 버스는 장거리용 버스기 때문에 의자도 편안하고 버스 안에 화장실과 스낵바도 갖추어져 있다는군요. 인터케이프 버스 및 주요 노선에 대한 소개는 제 블로그에 먼저 올린 글을 참고하세요. (여기 클릭!) 저는 느린 여행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남아공 내에서는 비행기 보다는 버스나 기차로 이동하고자 합니다. 인터케이프 버스 예약하는 방법을 간단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굳이 안내할 것도 없이... 인터넷 예약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www.intercape.co.za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메인 화..
2010.04.15 -
남아공 월드컵 교통편 - 기차대신 버스
남아공 내에서 주요 도시간 이동은 버스나 남아공 국내선 비행기로 해야할 듯 합니다. 월드컵 기간에 열차 운행을 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하는 것인지, 관광 에이전트나 조직위원회에서 입도선매한 것인지는 몰라도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 구간의 Premier Class 외에는 운행을 안할 모양입니다.) 다행히 남아공은 버스 교통망은 좋습니다. 남아공에 다녀오신 분들께 들어보니, 버스도 크고 좋다고 하네요. 인터케이프 (www.intercape.co.za) 가격이 좀 비싸지만 쾌적하고 편리한 버스. 간단한 바(Bar)와 화장실도 있음. Full Flexi, Flexi, Saver : 일정변경 및 환불 조건에 따라 가격차이 있음 Sleepliner, Mainliner : Sleepliner는 의자가 뒤로 많이 젖..
2010.04.02 -
월드컵 기간, 남아공내 열차 이용 어려울 듯!
이번 남아공 월드컵 기간, 남아공 내에서 열차를 이용해 주요 도시를 오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남아공 열차를 미리 예약할 방법을 알아보았는데... 3개월 전부터 예약 가능하다는 정보는 찾았으나,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더군요. 그러던중에... African Sun Travel이란 곳에서 운영하는 사이트(www.shosholoza-meyl.co.za)를 알게 되었는데... 월드컵 기간에는 대부분의 도시간 장거리 열차가 예약이 불가능하더군요. 그래서, 확인차 이메일로 문의를 해보니... 아래와 같은 우울한 답장이 왔네요. "The ONLY train that will be running over this period is the Premier Classe train from Johanne..
2010.03.29 -
아프리카에 관한 책들
남아공 월드컵 여행을 생각하면서... 틈틈이 읽은 책들이 있습니다. 아프리카를 좀 더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읽은 것들인데... 다른분들과 함께 나눌만한 것들이기에 여기 소개합니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 (Out of Africa) 카렌 블릭센 지음, 민승남 옮김, 열린책들 펴냄 영화로 더 유명한 책이기도 하죠. 카렌 블릭센이 케냐에서 커피 농장을 하며 경험한 일을 기록한 그녀의 자전적 이야기입니다. 오랜 시간 케냐에서 지내면서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자연의 이야기, 그리고 사랑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녀는 자기 농장의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마님'으로 불리는 위치였지만, 아프리카 사람들을 유럽인의 눈이 아닌 그들 본연의 모습대로 담아낸 책입니다. 'Out of Africa' - "모든 것은 아프리카로부터"라는..
201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