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54)
-
정치인과 축구
노무현 공만 잘차면 경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축구 국가대표와 야구 국가대표를 겸임하는 태생적 한계가 있으며 축구팬과 야구팬 사이의 불협화음에 매우 난감해 하고 있음 (상대팀과 상대팀 관중들이 유독 싫어함) 박근혜 왼쪽 라인은 쳐다보지도 않고 무조건 오른쪽만 파고드는 전형적인 Right Wing 돌파 능력과 최종 크로스는 별로 날카롭지 않지만 끊임없이 돌파를 시도함 좌회전 안되기는 차두리와 비슷한 수준 (차두리는 좌측 깜박이를 넣기는 한다만, 그녀는 아예 좌측 깜박이가 없다.) 이명박 초지일관 많이 뛰고 빨리 뛰는 축구를 구사함 약팀은 큰 점수차로 이기지만 강팀 앞에서는 밑천이 바닥날 것으로 보임 정동영 TV 화면에 많이 잡히는 선수가 축구를 잘하는 것은 아님 득점력은 별로 같은데 골 ..
2006.03.07 -
불멸의 박태하
공 잘차는 선수들 참 많이 봤다. 공 잘차서 유명한 선수들 많이 봤고, 유명하지 않지만 공 잘차는 선수도 많이 봤다.공 잘차서 경기장에서 펄펄 나는 선수들 많이 봤고, 공은 잘 차면서도 경기장에서 하염없이 죽쑤는 선수도 참 많이 봤다. 박태하!지금은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을 걷는 이 사람...심장이 터질때까지 뛰고 또 뛰고, 결코 은퇴라는 걸 모를것만 같던 그 사람...돌이켜서 한 번 생각을 해 본다.황선홍이나 홍명보만큼 스타도 아니었고 비슷한 포지션의 고정운보다 잘난 선수도 아니었다. 국가대표에 이름 석자 올렸지만 포항을 떠나서 또는 어지간한 축구팬이 아니면 그냥 이름 석자 흘리듯이 들어 보았겠지.그런 그가 왜 그렇게 좋았을까...생각해 보니까 형은 축구를 발로 하지 않았던거 같아.높이 솟구쳐 올라서 내..
2006.03.07 -
16강
어떤 나라는 쉽게 건너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에게는 48년이나 걸린 무지무지 긴 강(江). 착각하지 말 것! 16강에 올랐다고 세계에서 16번째로 축구를 잘한다는 말은 절대 아님!
2006.03.07 -
붉은악마와 칸타타 선언
붉은악마라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서포터스가 10년쯤 전에 PC통신 하이텔의 축구동호회를 기반으로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저 단순히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군무집단이 아닌 한국축구의 팬으로서 느끼는 절박함 그리고, 팬으로서 꿈꾸는 미래를 가슴에 안고 출발한 것이 바로 오늘의 붉은악마가 된 것이다. 지난 앙골라전 때의 검은 옷 시위의 논란을 보노라면... 안타깝다... 왜 붉은악마는 검은색 옷을 입었느냐고? 붉은악마의 초심은 어디로 갔냐고? 아래에... 1995년 하이텔 축구 동호회 시삽의 이름으로 발표된 '칸타타 선언' 이라는 글을 소개한다. 거창한 것은 아니다. 칸타타라는 이탈리안 카페에서,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서 만든 동호회의 지향점과 강령의 하나일 뿐이다. 그러나....
2006.03.03 -
3월 1일 앙골라전 스케치
경기장에 6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진입이 어찌나 혼잡하던지... 결국은 7시 30분이 돼서야, 길가 후미진 곳에 차를 댈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좀 더 일찍 경기장에 가기 때문에 별다른 혼잡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삼십분 출발을 늦췄다가 낭패를 보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 좋은 자리를 차지하다 지인의 도움으로 아주 좋은 자리에 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W-D 구역 앞에서 세번째 줄 한국팀 벤치 바로 뒤, 아드보카트감독의 눈높이에서 경기를 보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화이팅과 함께 경기는 시작되고... 우리진영에서 선수들의 화이팅과 함께 경기를 시작합니다. 도대체 둥글게 모여서 무슨 이야기들을 할까요? 아마도 뻐~언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이겨야 돼, 알았어?..
2006.03.02 -
최상의 월드컵 시나리오!
가만히 우리나라의 2006 독일 월드컵 조편성 결과를 보다가 뭔가 하늘이 우리에게 영광의 계시를 주는 것은 아닐까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 봅니다. 계시 1) 프랑크푸르트 우리나라의 첫 경기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토고와 열립니다. 같은 조에 속한 팀 중에서 가장 약체로 평가되는 토고가 첫 경기의 상대이며 그 장소는 프랑크푸르트입니다. 프랑크푸르트가 어떤 곳인가? 유럽에서 교민들이 가장 많은 도시이며 또한 교민 네트워크도 잘 갖추어져 있고 교민들이 차지하는 지역 사회에서의 역할도 크다고 합니다. "유럽의 LA" 내지는 "유럽의 오사카"라고 할만 합니다. 더구나, 프랑크푸르트 축구의 황금기는 차범근이라는 이름과 함께 했으며 그의 아들 차두리가 태어난 곳이며, 현재 차두리는 그 지역의 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최소한...
2006.02.27